블랜턴 미술관에는 17,000점이 넘는 소장품이 있습니다. 텍사스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11,600m²에 달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죠. 2012년에 오스틴 크로니클 독자가 블랜턴 미술관을 오스틴 최고의 미술관으로 선정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미국 미술 탐방의 필수 코스'라고 칭하죠. 이곳은 미술 애호가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아름다운 사물을 보는 데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미술관을 둘러보려면 적어도 몇 시간은 할애해야 합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미술을 다룬 점을 높이 인정 받는 곳이죠. 카리브해와 남미 출신 작가 600여명의 작품이 2,000점도 넘게 전시되어 있으니 둘러보세요. 이곳의 소장품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고, 가장 폭넓은 것으로 손꼽힙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등 유럽에서 가져온 작품도 감상하고, 1875년부터 오늘날까지의 북미 미술 사조를 훑어볼 수 있도록 판화, 회화와 신형 미디어 아트로 구성한 전시품도 둘러보세요. 고전적인 사실주의 작품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도시적인 느낌이 강한 판화 작품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답니다.
전통보다는 현대 쪽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비디오 아트와 설치 미술 작품을 놓치지 마세요. 특별 전시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바꾸며 운영되니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소장품 투어와 구체적인 전시회만 따로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투어 시간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이용료는 입장권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갤러리에서 배우는 요가 강좌, 강의와 아티스트 좌담회 등 여러 공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웹사이트를 방문해 최신 행사 일정을 알아보세요.
에드거 A. 스미스 건물동에 있는 블랜턴 카페는 구어메 피자, 커피와 샌드위치 등으로 재충전하기 좋은 곳입니다.
블랜턴 미술관은 오스틴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