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스는 예스러운 자갈길이 작은 언덕을 굽이 돌아 이어져 있고 파스텔 색상의 건물들 옆으로 흔들거리는 야자나무가 서 있는 매혹적인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식민지 시대의 랜드마크를 방문하고 호수의 에메랄드 빛 물 위에서 보트 여행을 즐겨보세요. 플로레스는 플로레스 섬이라는 섬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짧은 둑길로 본토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플로레스는 아담한 마을이라 걸어서 둘러보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마을 중앙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우아한 플로레스 성당에는 존경받는 검은 그리스도(Black Christ) 성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 성당에서는 앉아서 느긋하게 쉬며 사람들을 구경하기 좋은 중앙 공원(Parque Central)이 내려다보입니다. 근처의 CINCAP 박물관(CINCAP Museum)을 방문해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굴된 전시물과 페텐 지역의 고대 문화를 만나보세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요새 안에 자리한 이 박물관에는 마야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습니다.
호숫가까지 지그재그로 이어진 조용한 거리를 따라 거닐어 보세요. 이 마을의 다채롭고 입체적인 주택들은 나른한 분위기의 카리브해 또는 지중해 마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러한 주택 중에는 카페, 레스토랑, 호텔도 많습니다. 옥상 테라스가 있는 곳을 찾아 커피나 치킨 페피안, 참깨 소스를 곁들인 매콤한 채소 요리를 주문하고 탁 트인 호수 경관을 즐겨보세요.
호숫가로 가서 산책로를 따라 마을 주위를 돌아 보세요. 또한 호수의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하며 상쾌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마을의 선착장에서는 페텐 이차 호수 투어를 위한 보트가 정기적으로 출발합니다. 페네시토 동물원(Zoologico Penecito)에서 마코앵무새, 오셀롯, 퓨마, 거미원숭이 등을 찾아보고 작은 지역사회인 산미겔(San Miguel)을 방문해 보세요. 카약을 렌트해 자유롭게 호수를 여행해 보세요.
플로레스는 과테말라시티와 벨리즈시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도착하는 문도 마야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다양한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호텔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둑길 건너에 자리한 플로레스의 자매 마을인 산타엘레나에서 묵는 것도 좋습니다.
고대 마야 도시 유적들이 모여 있는 광대한 정글 숲인 티칼 국립공원에도 꼭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플로레스에서 버스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