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국가의 159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독일연방공화국의 문화원 괴테 인스티튜트는 독일어와 독일 문화를 배우기 위한 탁월한 선택입니다. 프라이부르크 구시가지에서도 가로수가 우거진 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괴테 인스티튜트는 그러한 명성에 걸맞은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죠.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현대적인 문화원 건물은 예전에 배운 독일어를 다시 기억해 내거나 처음으로 독일어를 배우는 데 안성맞춤이에요. 수업을 듣거나 행사에 참여해도 좋고 그저 다른 독일 학생들과 어울려 독일어를 연습해 보셔도 좋습니다.
문화원에는 강의실이 13개나 마련되어 있죠. 최신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굉장히 현대적인 백색의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화창한 오후 무렵에 책과 와인 한 잔을 들고서 테라스와 정원으로 나가 격변화와 동사를 복습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로비에 놓인 피아노에 앉아 바흐의 소나타를 연주하거나 많은 사람들과 다 함께 어울려 현지 민요인 디 뮐레 임 슈바르츠벨더 탈을 신나게 불러보세요.
이미 독일어를 구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수업을 들으며 쉬엄쉬엄 공부를 하시면 좋습니다. 좀 더 배우고 싶다면 심화 프로그램을 추천해요. 알베르트 루트빅스 대학교 캠퍼스 근처에서 슈튈링거 지구에 자리한 문화원의 숙박 시설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수업을 들으실 수 있죠. 이곳이라면 프라이부르크로 공부하러 온 전 세계 학생들과 친구가 되실 수 있습니다. 수업을 모두 들은 후에는 독일어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실력을 갖추시게 될 거예요. 이곳에서 쌓는 추억은 덤이죠.
프라이부르크 구시가지의 서쪽 끝자락에서 괴테 인스티튜트를 만나보세요. 프라이부르크 중앙 기차역에서 바로 길 아래로 오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인 베르톨츠브룬넨(베르톨트의 분수)에서 트램을 타면 5분, 걸어서는 10분 안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알베르트 루트빅스 대학교의 메인 캠퍼스에서는 걸어서 5분, 프라이부르크 주성당에서는 걸어서 11분이면 충분히 오실 수 있습니다. 기차역에 미터식 주차장이 있어요. 근처 거리에 노상 주차장도 한정적으로 마련되어 있죠.
괴테 인스티튜트에서는 일년 내내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등록 방법은 괴테 인스티튜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문화원의 리셉션 구역은 평일 정규 업무 시간에 이용하실 수 있으며, 금요일에는 이른 오후에 업무를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