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 하나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원이죠. 미시간 애비뉴와 미시간 호수 둑 사이의 129만㎡ 면적에 펼쳐져 있어요.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콘서트 공간과 박물관부터 공공 예술, 조각상, 잘 정돈된 잔디밭까지 갖춘 축복받은 곳입니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나무가 늘어선 넓은 산책로를 거닐며,
다양한 조각상도 감상하세요. 정중앙에는 아름다운 버킹엄 분수가 있는데, 4월부터 10월 말까지 해가 지면 매시간 20분간 조명과 음악이 함께하는 분수 쇼가 진행되죠. 여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에이브러햄 링컨이 앉아있는 조각상과 존 A. 로건 장군의 기마상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정원도 산책하며, 기하학적 디자인과 색색의 장미 덤불, 잘 가꿔진 화단과 제철 채소를 심은 텃밭을 둘러보세요.
공원의 남서쪽 모퉁이로 가면 아고라가 나타나는데, 그리스 광장의 설계에서 영감을 받은 106개의 머리 없는 흉상을 볼 수 있죠. 허치슨 필드의 야구장에서 야구나 소프트볼도 관람해 보세요. 레이크프런트 트레일에서 탁 트인 미시간 호수의 절경과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것도 근사하겠죠. 11월에서 3월까지는 매기 데일리 공원의 스케이팅 리본에서 아이스 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에서는 300,000점에 이르는 전 세계 예술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요. 남쪽에는 공원과 맞닿은 박물관 캠퍼스의 놀이 공간이 있는데, 애들러 천문관, 쉐드 수족관, 필드 박물관 등을 꼽을 수 있어요.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인 솔저 필드에서 NFL 경기도 관람해 보세요.
문화 행사로 가득한 여름철로 방문 일정을 잡아보세요. 페트릴로 뮤직 셸에서는 전통 블루스, 컨트리,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죠. 7월에 개최되는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푸드 페스티벌에서 군침 도는 요리를 맛볼 수도 있고, 전 세계 정상급 음악인이 출연하는 6월의 시카고 블루스 페스티벌과 7월의 롤라팔루자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프린터스 로우와 루프 - 다운타운 지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그랜트 파크에 도착합니다. 다른 도시에서 온다면 공공 버스나 L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화장실은 공원 곳곳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