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낙다난 동굴

탁빌라란 시내 및 공항에서 멀지 않으며, 팡라오섬이 보이는 뷰가 아주 멋짐. 시설은 깔끔하고 세련되고, 수영장이 2개여서 좋음. 레스토랑 음식도 맛있으나 조식은 메뉴가 적음

North zen villas 내리자마자 친절한 안내를 해줬다. 로비에서는 비교적 영어 발음이 뛰어난 직원이 안내를 해줬고 말투도 굉장히 상냥해서 들을 때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리조트 직원 채용 시 목소리와 인상 중요시 할 것)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리조트 지도를 보여주며 리조트 부대 시설의 이용법과 시간 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줬다. 이런 적이 없었다. 또한 조식은 미리 선택한 것으로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사진이 없어서 한 번에 이해하긴 어려웠다. 레스토랑에서는 메뉴판과 음식 사진을 보여줘서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됐다. 방 열쇠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있어서 쉽게 연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방에 가나 싶었는데 칵테일 무료 한 잔 쿠폰을 줬다. 추후에 레스토랑에 가서 알게 된 내용이지만 칵테일이 한잔에 440페소나 해서 다른 레스토랑보다 거의 1.5배 비싼 것을 느꼈는데 아무래도 한 잔 공짜로 주고 다른 한 잔 시킬때 마진을 남기는 느낌이었다. 진짜 모든 안내를 다 받고 가려는데, 짐을 들어주시는 직원이 직접 들고 가는 것이 아닌 큰 카트에 담아서 끌고 가셨다. 가방이 땅에 끌리거나 흙 묻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너무 좋은 방법이었다. 그리고 카트에 밀고 가니 미안한 마음도 들지 않고 편했다. 출발하려는데 안내해 준 직원이 리조트에서 가장 잘생긴 직원이라면서 소개를 해주는데 직원 간의 분위기도 너무 좋은 것이 느껴졌다. 가면서 가벼운 아이스 브레이킹 총 22팀 밖에 예약 못하는 소규모 빌라여서 복잡하지 않고 좋았다. (그래서 조식 뷔페가 안되나?) 또 규모가 작으니 수영장과 모두 인접한 숙소였다. 수영장 물은 따듯해서 좋았다. 수영장이 크게 하나뿐이었는데 차라리 수심이 깊어서 놀기에 더 좋았다. 방에 큰 병의 물이 있는 것이 너무 감동이었다. 드라이기는 당연하고 냉동고까지 있었다. 또한 침대 옆 작은 테이블이 양쪽에 있었다 무드등도 양 옆 따로 킬 수 있었다. 가운도 있고,, 감동 덩어리다.(110볼트 밖에 안되는데, 전열기구들이 220볼트인 웃긴 상황, 방탈출 하듯에 빼서 썻다.) 호텔 소유의 맹그로브 숲은 너무 이뻤다. 마사지도 가능하고 호텔 자체가 1박의 콘텐츠로 충분한 장소였다. 저녁을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레스토랑 테이블이 나무로 된 책상이었다. 근데 다리를 꼬려다 보니 테이블 아래가 스폰지로 되어있었다. 마감을 스폰지로 해서 긁히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느껴졌다. 진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