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의 이름인 팔먼가튼은 '야자수 정원'이라는 뜻이지만, 54에이커(22헥타르)에 이르는 식물원 단지에는 열대 식물 외에도 수많은 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아한 장미 정원과 선인장 가든, 아남극 온실 등의 다채로운 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871년 대중에게 공개된 이래로 1세기 이상 지났습니다. 1869년에 건립된, 철과 유리로 된 야자수 하우스에서 19세기 건축과 열대 식물을 감상해보세요. 야자수 하우스 주변의 갤러리에서는 식물 및 현대 미술 특별전이 열립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유명한 작가 괴테에게 헌정된 쾨테 정원을 둘러보세요. 괴테는 독일어 문학의 거장일 뿐 아니라 열렬한 원예가이기도 했습니다. 정원 곳곳에서 괴테가 사랑했던 은행나무를 찾아보세요.
보트를 대여해 야자수 하우스 서쪽의 대 연못을 건너보세요. 햇살 좋은 날에는 맥주 정원에 앉아서 프랑크푸르트 특산물인 애플와인을 즐겨 보세요. 맥주 정원은 여름 오후에만 개관하며 다른 계절에는 휴관합니다. 운동을 하고 싶다면 18 홀 소형 골프 코스에서 한 바퀴 돌아 보세요.
여름 저녁 무렵에는 정원에서 열리는 음악회 및 연극을 감상해보세요. 재즈나 클래식 음악을 따라 흥얼거리며 정원을 산책해보거나 야외극장에서 공연하는 실내 오페라를 관람해보세요.
팔먼가튼은 꽤 넓으므로 편한 신발을 신고 오세요. 정기적으로 식물원을 도는 전기 기차를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식물원의 두 정문은 U-bahn 역과 버스 정류장에서 가깝습니다. 북쪽 입구 가까이에 있는 시즈마이어스트라제(Siesmayerstrasse)에 유료 지하 주차장이 있습니다.
팔먼가튼은 매일 개관합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보트 대여, 미니 골프, 기차 탑승, 공연 등을 즐기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