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포도밭 사이에 수백년 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마을과 크리스탈처럼 투명하고 잔잔하게 빛나는 물결이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는 고요한 크로아티아의 이 섬을 방문하세요.
코르출라는 크로아티아에서 6번째로 큰 섬이지만 관광객에게 크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완만한 경사의 포도밭과 올리브나무 숲 속 군데군데 자리잡은 마을, 맑게 빛나는 바다와 해변의 모습이 마치 엽서 속 장면처럼 아름다운 이곳은 오래된 정취를 간직하고 있죠. 이 달마시안 섬의 자연적 아름다움, 역사, 문화를 살펴보고 진정한 크로아티아를 발견해보세요.
섬은 길이가 불과 47킬로미터이고 너비가 8킬로미터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구릉진 풍경 속에는 방문할 곳도 많답니다. 중세 광장, 교회, 궁전, 주택이 자갈을 깐 도로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코르출라 타운에서 시작해보세요. 중세 도시 벽 위에 세워진 세인트 마르크스 성당의 날씬한 종탑과 펠리샤츠 수로를 구경하세요. 타운 박물관에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코르출라 타운 밖, 주요 리조트는 벨라 루카와 룸바르다입니다. 벨라 루카는 벨라 스필라 동굴뿐만 아니라 깨끗한 바다와 완벽한 해변이 있어 마치 마법의 낙원 같은 프로이지드의 연안 섬으로도 유명해요. 한편 룸바르다는 섬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여겨지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주변의 포도밭을 둘러보고, 이 섬의 모래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만 생산할 수 있는 독특한 드라이 와인을 시음해보세요.
코르출라를 유명하게 만든 울창한 소나무 숲, 포도밭, 오래된 마을을 둘러보세요. 즈르노보의 언덕진 지역을 방문하고 바츠바 비치의 조그만 만에 몸을 담궈 보세요. 푸프낫 산골 인근의 푸프낫스카 루카는 소나무가 특징인 반드시 가봐야 할 또 다른 해변입니다.
코르출라에는 우수한 와인 양조장이 산재해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와인 제조 지역은 스모크비카와 카라 2곳이에요. 독특한 지역 와인을 시음하고 빨간색 타일 지붕의 오래된 건물이 늘어선 스모츠비카 타운의 자갈길을 탐험하세요.
스플릿이나 두브로브니크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한 후 페리를 타고 코르출라에 방문해보세요. 섬의 차량 페리용 주요 항구는 벨라 루카입니다. 여름철에는 코르출라 타운에 정박하는 여객선을 비롯해, 수십 대의 페리가 운항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