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의 흥미로운 역사와 이야기는 대부분 미시시피 강과 미주리 강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사들인 영토(루이지애나 구입지) 중 일부인 미주리 주는 서부로 대규모 이주를 강행하던 여행자들을 위한 관문 역할을 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는 미시시피 강 주변에 위치한 부산한 도시입니다. 도시에서는 웅장한 세인트루이스 대성당에서 앤호이저 부시 양조장에서 이루어지는 실용적인 공장 투어에 이르는 다양한 관광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는 세인트루이스 동물원과 어린이를 위한 시립박물관을 방문하거나 포리스트 파크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세인트 루이스의 대표적인 명소는 게이트웨이 아치입니다. 트램을 타고 192m 높이의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세요. 맑은 날에는 48km 반경의 모든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 아치는 약 200년도 전에 루이지애나 준주에서 서부로 여행하던 개척자들 위한 관문 역할을 했던 세인트 루이스를 상징합니다. 배를 타고 강을 유람하며 고층빌딩이 줄 서 있는 도시의 풍경과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미주리 강 하구로 여행하며 수문과 댐의 작동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북부의 아담한 마을인 한니발에서는 마크 트웨인 소년시절의 집 및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크 트웨인의 유명한 가상 인물인 톰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탄생하는 데 있어 인근의 미주리 강이 어떻게 영감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몇 블록 더 이동하면 한니발 역사박물관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미주리의 또 다른 유명인사이자 침몰한 타이타닉 호에서 살아남아 '침몰하지 않는 자(unsinkable)'라는 별명을 얻은 몰리 브라운 관련 전시관이 있습니다.
미주리 남부에는 라이브 음악과 가족을 위한 주요 명소로 거듭난 브랜슨이 있습니다. 50개 이상의 극장에서는 아바, 돌리 파튼과 환상적인 테너 가수의 음악은 물론 코메디와 마술 공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는 하이킹과 낚시로 유명한 미주리의 오자크 산맥이 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동굴 탐험에 나서 보세요. 마벨 동굴은 이름에 걸맞게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당시의 복장과 등불을 든 가이드가 이끄는 투어에 참여하면 더욱 실감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벨 동굴은 실버달러시티 놀이공원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