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미국 상류층의 놀이터였던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상류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해변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세련된 곳에서 쇼핑과 식사도 즐기세요. 미국 부유층 사람들이 살았던 대저택도 가보실 수 있어요.
밸뷰 애비뉴를 따라가다 보면 밴더빌트를 비롯한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소유했던 화려한 대저택이 울타리 너머로 보인답니다. 항구에는 고급 요트들이 햇빛에 반짝이며 떠있지요.
한편 시내 중심의 좁다란 자갈길을 따라가면 18세기 식민지풍 주택이 많이 몰려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카페에서 잠깐 쉬거나 뉴포트의 수많은 부티크 상점을 꼼꼼히 구경해 보세요. 테임스 스트리트에는 특히 상점, 식당, 바 등이 밀집되어 있답니다.
이곳이 간직한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보면 왜 미국의 부자들이 수십년 간 이곳에서 휴가를 즐겨왔는지 이해하시게 될 거에요. 베일리스 비치나 다른 인기 높은 발라드 공원에 가보세요. 5.6km 길이의 유명한 하이킹 코스 클리프 워크를 따라가시면 환상적인 풍경과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뉴포트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조금만 가면 나오는 포트 애덤스의 잔디밭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 축제들이 열린답니다. 특히 7월에 열리는 뉴포트 포크음악 축제와 8월의 뉴포트 재즈 축제는 유명하지요.
뉴포트는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쉽게 둘러볼 수 있는 도시에요. 뉴포트에 오시면 반드시 해안을 따라 크루즈를 타거나 카약을 빌려 혼자 조용히 즐겨보세요. 매일 출발하는 낚시 여행에 참여하거나 뉴포트의 멋진 일몰을 사진에 담아도 좋고요.
뉴포트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보스턴까지 비행기로 와서 114km 정도 운전을 해서 옵니다. 뉴포트의 여름은 화끈한 태양과 활기찬 분위기가 있어 좋고, 겨울에는 예스러운 거리와 화려한 대저택,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