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활화산 지대에서 아름답고 한적한 해안 지역과 원시림에 이르기까지, 북섬은 자연 애호가들이 꿈에 그리는 낙원과 같은 곳입니다. 경치 좋은 산악 지역에서 하이킹을 즐기거나 스카이다이빙이나 급류타기를 비롯한 짜릿한 야외활동에 도전해 보거나 아무도 없는 고요한 해변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만끽해 보세요.
북섬에서 가장 큰 도시는 오클랜드와 웰링턴으로, 현대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연중 내내 멋진 갤러리를 방문하거나 일류 레스토랑에서 세계 각지의 요리를 맛보거나 신나는 축제와 행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두 도시 모두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각각 만과 해안 지역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기가 막힌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뉴질랜드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없습니다. 북섬 최고의 명소들은 교외 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동부 해안에는 새하얀 백사장과 포후투카와 나무로 뒤덮인 그림 같은 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노스랜드(Northland)와 코로만델은 최고의 절경을 선사합니다. 서부 해안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글란이나 피하의 파도를 타거나 끝없이 펼쳐진 한적한 흑사장 해변을 따라 홀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북섬에는 마오리 문화가 아직까지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로토루아 화산 지대에서는 문화 공연에 참석하거나 항이(구덩이를 이용하여 구운 돼지고기와 야채 요리)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오리 족의 좀 더 자연스런 일상을 살펴보고 싶다면 차를 타고 다수의 마오리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아름다운 이스트 케이프(East Cape) 주변으로 가보세요.
북섬은 지형이 가늘고 길기 때문에 '겨울이 없는 북쪽'에서 날씨가 변덕스럽고 습한 남부 지역까지 다양한 기후를 보입니다. 특히 웰링턴은 겨울마다 비바람이 심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름은 덥고 때에 따라 습한 반면 가을에는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길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버스망이 잘 연결되어 있어 주요 명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북섬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직접 렌터카를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해변, 청정한 호수와 기타 무수히 많은 멋진 명소가 숨어 있는 북섬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