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이더를 타고 새처럼 높은 곳에서 경치를 감상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 다니면서 서던 알프스의 풍경을 감상하셔도 좋을 거에요. 농장을 방문하거나, 낚시도 해보세요. 오마라마의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에서 온욕장에 몸을 담가보시기를 바랍니다. 와이타키 계곡에 자리 잡은 오마라마는, 이 지역 전역에 흩어져 있는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하이킹 및 바이킹 트레일로 유명한 곳이에요.
오마라마가 위치한 곳은 오타고 주 와이타키 지구의 교차로인데요. 뉴질랜드 남섬의 중심부에 위치한 레이크 테카포와 겨우 한 시간 거리랍니다.
마을 서쪽에 있는 클레이클리프로도 금방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요. 달 표면처럼 울퉁불퉁한 이 지형은 2백만 년에 걸쳐 이루어진 침식 작용 끝에 만들어진 대자연의 작품입니다. 진흙과 자갈로 이루어진 절벽의 크레바스 사이를 돌아 다니며 기암괴석을 감상해보세요.
오마라마 글라이더 비행장에서는 글라이더를 타고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오르는 경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광활한 주변 풍광을 감상하다 보면, 글라이더 조종사가 상승 온난 기류를 타고 살며시 하늘로 솟아 오르며 저 아래 땅 위에 자리한 랜드마크들을 보여드릴 거에요.
링클리 램스 농장에서는 재미있는 농장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양털 깎기 시연도 보고 농업과 양모 산업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이 두 산업은 뉴질랜드 시골 생활에서 아주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농장에 있는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기념품점에서 양모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겠죠?
가까운 강 아무 곳이나 찾아가 낚싯줄을 드리우고 여러분이 드실 저녁거리를 직접 낚아올리는 경험도 즐거울 거에요. 레이디버드 힐에서는 더욱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어요. 친절한 직원들이 낚싯대를 설치해 주고, 양식장에서 키운 연어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연어를 훈제해 달라고 부탁해서, 신선한 음식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곳의 포도밭에서 나는 포도로 만든 와인도 곁들여서요.
오마라마 온욕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따스한 물속에서 쏟아지는 잠에 몸을 맡겨보세요. 온수 욕조는 각각의 개별공간에 마련되어 있으며, 호수와 산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와인을 마시면서 느긋하게 일몰을 감상하시다가, 밤하늘의 별을 바라봐보세요. 남반구의 이 천국같은 하늘에 절로 찬사가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