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시리킷 식물원은 이국적인 각종 꽃나무, 자연 산책로, 화려한 온실 등으로 구성된 흥미로운 식물원입니다. 태국 식물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소개하는 박물관도 있어요. 이 아름다운 식물원에서 태국의 다양한 식물을 만나보세요.
1992년에 문을 연 이 식물원에는 멋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특이한 식물이 많아요. 식물원의 목적은 연구를 수행하고 태국의 식물 자원을 보존하려는 것이랍니다. 식물원에는 여러 개울이 있는데 그 옆에 담요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시면 참 좋아요. 산 위에 있어 시원한 이곳은 공기도 상쾌하답니다.
이곳의 온실은 열대 식물을 키우기에 적합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열대우림 섹션에서는 야자수와 양치 식물 등 흥미로운 식물들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아쿠아틱 하우스에는 호숫가와 강가에서 자라는 각종 수생 식물이 모여 있고, 반대로 매우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선인장과 다육성 식물을 모아놓은 곳도 있어요.
식물원 내에는 4개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각각 30분~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태국 난 정원도 구경해 보세요. 바위로 된 이 조용한 정원에서 폭포수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만끽하시면 좋아요. 다른 산책로는 주변의 숲 속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무 꼭대기에 조성된 다리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나무 아래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20m 높이의 이 다리는 길이가 370m에 이릅니다.
요리 전문가들이 식물원에서 자라는 향신료와 허브 등을 이용하여 태국 요리를 만드는 모습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현지 양념을 직접 구입하실 수도 있고요. 세련미가 느껴지는 Botanic Residence(보타닉 레지던스)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세요.
이 식물원의 이름은 태국의 시리킷 왕비의 이름을 딴 것이에요. 식물원에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이곳은 매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문을 열어요. 규모가 워낙 커서 차로 다니셔야 해요.
퀸 시리킷 식물원은 치앙마이의 북서쪽 외곽에 자리하며 시내에서 55km 떨어져 있어요. 도이 수텝 푸이 국립공원에서 북쪽에 있고 메사노이 강의 동쪽에 위치하죠. 치앙마이 시내 중심에서 차로 9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