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비치는 퀸즐랜드의 와이드 베이-버넷 지역에 있는 좁은 반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아담한 도시입니다. 한쪽으로는 틴칸베이의 잔잔한 바다가, 다른 한쪽으로는 망망한 코럴 해가 자리하는 등 다양한 해안 지대를 자랑하는 레인보우 비치는 바다로 모험을 떠나기에 완벽한 곳이에요. 모래 언덕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물들어 있어 레인보우 비치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현지 카비 원주민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도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해변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번화가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이 작은 도시에 익숙해져보세요. 메인 비치는 도시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레인보우 비치 서프 라이프세이빙 클럽 소속 안전 요원들이 순찰을 돕니다. 황금빛 모래사장 위에 몸을 뻗고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코럴 해의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보세요. 바다 카약을 빌려 해안 탐험에 나서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투어에 참여하거나 말을 타고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말 등에 앉아 바닷물을 튀기며 파도를 향해 돌진하실 수도 있습니다.
레인보우 비치의 남쪽 교외 지역은 쿨룰라 휴양지까지 이어지는데요. 그레이트 샌디 국립공원 안에서 이 휴양지를 찾아보실 수 있죠. 이 매혹적인 해안 지대에서 산책로와 사륜 구동 차량용 길을 탐험해 보세요. 칼로 샌드 블로우는 쿨룰라 그레이트 워크의 시작 지점으로, 흥미로운 당일치기 코스로 제격입니다. 더블 아일랜드 포인트와 인스킵 포인트 쪽을 향해 어여쁜 색을 자랑하며 뻗어 있는 모래도 함께 구경해 보세요. 키나바 트랙과 쿨룰라 윌더니스 트레일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코스입니다.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인스킵 포인트의 끝자락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목마황 나무와 높은 모래 언덕 한가운데에 자리한 멋진 캠프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틴칸베이에서 낚시를 하고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코럴 해의 동쪽 해변을 탐험해 보세요. 인스킵 포인트에서는 페리를 타고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레이저 섬(크가리)으로 들어가거나 사륜 구동 차량용 길과 한적한 캠프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비치는 브리즈번에서 차를 타고 3시간 안에 도착하실 수 있죠. 이 도시는 브리즈번과 케언스를 오가는 전세 버스의 경유지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흥미진진한 길과 숨겨진 해변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사륜 구동 차량을 빌려 이 해안가 도시를 둘러보시는 것이 좋아요. 도시에 있는 다양한 숙박 시설을 이용하거나 캠프장에서 밤을 보낸 뒤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레인보우 비치에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