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도시' 록퍼드는 공원, 야외 휴양 시설, 박물관과 라이브 음악 공연장이 다양하게 자리한 도시입니다. 록 강이 일리노이주 북부에서 이 도시를 관통해 흘러갑니다. 1834년 설립된 록퍼드는 20세기 유럽 이민자들이 좋아했던 곳으로 그들의 흔적을 도시 건축물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강의 서쪽 유역에 위치한 리버프런트 뮤지엄 파크를 먼저 방문해 보세요. 이 문화 센터에는 박물관, 갤러리와 공연예술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센터 박물관에서는 250여 개의 양방향 소통형 과학 전시물을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의 플라네타륨에서 밤하늘과 태양계를 관측해 보세요. 록퍼드 미술관에는 180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북미 원주민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록퍼드 교향악단의 클래식 음악과 현대 음악 공연을 감상해 보세요. 호두까기 인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발레 공연은 록퍼드 무용단에서 선보입니다. 버피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고대 화석은 물론 카누와 천막 등의 토착 유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6천만 년 동안 묻혀 있었던 어린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대도 꼭 구경해 보세요.
록퍼드 다운타운에는 독립 운영 부티크와 갤러리가 자리해 있습니다. 코로라도 공연예술 센터에서 무대 뒤 투어에 참여하거나 라이브 음악과 코미디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프랭크 시나트라와 막스 형제가 이곳에서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 리버보트 크루즈를 통해 도시의 건축물을 색다른 방식으로 조망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록퍼드는 공원과 자연으로 유명합니다. 니콜라스 식물원의 아름답게 손질된 잔디밭, 멋스러운 라군과 온실을 거닐어 보세요. 찻집과 정원이 어우러진 앤더슨 일본식 정원은 마치 아름다운 풍경화 같습니다. 록컷 주립공원은 캠핑, 낚시, 세일링, 하이킹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를 연중 언제든지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클레임 수목원 & 식물원에서는 키가 큰 나무를 올려다보고 이국적인 식물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록퍼드는 시카고, 매디슨과 밀워키에서 차로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며 시외 버스 노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록퍼드 다운타운은 걸어서 다닐 수 있지만 도심 외곽에 있는 명소까지 가려면 차를 운전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