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의 수호 성인 이름을 따서 명명된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수도원(Alexander Nevsky Lavra 또는 Alexander Nevsky Monastery)은 참배객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음악, 문학, 과학의 팬들을 끌어 모으는 신성한 건물들입니다. 경내에 있는 다섯 개의 교회를 지나 걸어 다니면서 러시아의 여러 국민적 영웅이 묻혀 있는 묘지를 둘러보세요.
표트르 대제는 실수로 이곳이 1240년에 스웨덴과 러시아 간의 중요한 전투가 있었던 장소라고 판단하여 이곳에 수도원을 건설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표트르 대제의 착오가 있었지만, 수도원은 번성했고 1797년에는 러시아 정교회의 수도원 중에서 가장 높은 지위인 대수도원(Lavra)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정교한 종교적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 게이트 교회의 거대한 아치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세요. 내부에서 여러분은 대부분의 구역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지만 여전히 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참배객들을 존중해 주세요.
붉은 외관에 섬세한 흰색 디자인이 특징인 수태 고지 교회에 꼭 들러보세요. 아버지와 아들 건축가, Domenico와 Pietro Trezzini가 설계한 이곳에 있는 두 개의 바로크 교회 중 하나입니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성 삼위일체 성당도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종교화와 성상뿐만 아니라 알렉산더 네프스키의 유해를 모시고 있는 은으로 된 신전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합쳐서 네크로폴리스(공동묘지)라고 부르는 라자리프 묘지와 틱빈 묘지를 둘러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옵니다. 무덤 주변을 산책하고 훌륭한 추모 예술의 예들을 감상하고 묘비명을 읽어보세요. 몇몇 익숙한 이름을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엘리트 러시아인 예술가, 작곡가, 사상가 중에서 죄와 벌의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작곡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건축가 카를로 로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수도원에서 도보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Ploshchad Aleksandra Nevskogo 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세요. 교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네크로폴리스(공동묘지)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경내는 매일 개방되지만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