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마켓에 오시면 패션 부티크 숍에서 쇼핑을 즐기실 수 있고,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도 맛보실 수 있으며 무료 문화 이벤트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1920년대부터 형성된 이 거리는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집 앞 노점에서 물건을 팔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좁다란 길을 거닐다 보면 여러분은 이곳이 아시아, 카리브 해, 유럽,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또한 정교한 거리 예술 및 기발한 유머를 담은 상점 간판 등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죠.
빈티지 의류를 사랑하신다면 다채로운 빅토리아풍 집들이 고급 상점으로 변모한 켄싱턴 애비뉴로 향해보세요. 오리지널 프린트로 이 세상에는 하나밖에 없는 중고 의류들이 가득하답니다. 오거스타 애비뉴를 따라가시면 더욱 많은 빈티지 숍뿐만 아니라 유일무이한 보석 아이템 및 인테리어 장식품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켄싱턴 마켓은 다양한 문화에서 온 음식으로도 아주 유명하죠. 멕시코의 부리토, 인도의 타파스,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과 커피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맛을 즐겨보세요. 천막이 처진 신선한 농산물 시장에서는 이국적인 향신료, 과일, 채소 등을 구매하실 수도 있답니다.
벨뷰 스퀘어 공원에 가신다면 이 지역의 다양함에 더욱 놀라실 것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아프리카 회귀를 주장하는 흑인 민족의 래스터패리언들도 만나실 수 있으며, 자신들의 매일의 공연에 심취해 있는 거리 공연가도 마주칠 수 있죠. 아이들은 그네와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답니다. 벤치에 앉아 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잠시 느껴보세요.
무료 콘서트, 춤 공연과 같은 문화 이벤트도 다양하답니다. 차량 통행에 방해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거리가 활발해지는 페더스트리언 선데이에는 요리와 요가 강습도 있다니 꼭 참석해 보세요. 동짓날을 기념하는 켄싱턴 카니발 동안에는 삼바 퍼레이드의 리듬에 맞춰 흥겨운 춤도 춰보시고요. 예술 애호가라면 10월에 밤새 펼쳐지는 현대 예술 축제인 '뉘 블랑쉬'를 좋아하시겠죠? 전체 이벤트 정보는 마켓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토론토 시내 바로 서쪽에 위치한 켄싱턴 마켓은 CN 타워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지역의 주차는 한정적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더욱 그렇죠. 버스와 시내 전차 등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켄싱턴 마켓은 매일(크리스마스와 새해 제외) 오픈합니다. 개별 상점의 오프닝 시간을 알고 싶다면 마켓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