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렀다 가기 딱 좋은 남섬의 교통 요지, 트위즐에서 숙소를 예약하세요. 빙하 위를 비행하며 풍경을 감상하거나 영화 촬영지를 구경할 수도 있고, 아름다운 산악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트위즐은 뉴질랜드 남섬의 매켄지 지구에 있는 작은 마을로, 마법처럼 아름다운 산과 호수, 언덕으로 가득한 산간 지방입니다. 루아타니와 호수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광활한 아오라키/마운트쿡 국립공원을 찾아 가기에도 편리한 위치죠.
인근에서 수력발전소 사업이 진행되고, 노동자들이 모여 들면서 트위즐이라는 마을이 생겨났는데요. 1968년에 설립된 이 마을은은, 뉴질랜드 기준으로도 상당히 역사가 짧은 편이에요. 레이크 테카포와 퀸즈타운 사이라는 편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 남섬을 종단하는 관광객들에게 트위즐은 인기 있는 숙박지랍니다.
트위즐에서 하이킹을 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주위의 호수와 산이 만들어 내는 장관을 감상하러 떠나보세요. 단순히 자전거만 대여할 수도 있고, 준비물을 모두 제공해주는 며칠짜리 투어도 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산악자전거를 즐겨보세요.
반지의 제왕 트위즐 투어를 떠나 신비로운 중간계 속으로 한 발짝 걸어 들어가보세요. 유명한 장면이 촬영됐던 곳을 방문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세요. 영화 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해서 추억을 만들 수도 있죠.
호수에서는 카약을 타며 다양한 시야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동반 투어도 가능하지만, 혼자서 조용히 배를 타고 수면 위를 흘러 다니는 것도 즐거울 거에요.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세 번째 방법은 하늘에서 보는 것이랍니다. 영화에 나오는 거 같은 복엽기를 타고 경치를 감상해보세요. 단 두 명의 승객만을 태우는 맞춤형 전망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요.
마을 남쪽에 있는 호숫가 양식장인 하이 컨트리 새먼을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연못 속의 연어떼에게 양식장에서 제공하는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해보세요. 연어들의 재빠른 움직임에 깜짝 놀라실 거에요. 신선한 연어 초밥이나 연어 파이, 훈제 연어를 주문해서 연어를 잡은 연못 바로 옆에서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트위즐은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어, 별을 관찰하기 좋아하는 분께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기도 해요. 밤하늘 보호구역은 밤에 빛이 별로 없는 지역인데요. 천문학의 발전을 위해 인공 광공해를 일부러 줄이고 있답니다.
밤하늘 때문이든 영화 같은 경치 때문이든, 남반구 깊숙이 자리 잡은 이 아름다운 마을에는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