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근처에 위치한 바레세는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바레세는 성당과 궁궐, 성을 비롯한 유서 깊은 명소로 유명합니다. 한쪽에는 캄포 데이 피오리 산맥이, 다른 한쪽에는 바레세 호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6세기에 지어진 산 비토레 성당은 정교한 파사드와 기둥, 웅장한 입구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종탑에서는 시간에 맞춰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내부는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17세기 유명 이탈리아 화가들의 회화를 감상하세요. 그런 다음 인근 쇼핑 지구에서 쇼핑을 즐기세요.
1760년 프란치스코 3세 공작을 위해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에스텐세 궁전을 방문하세요. 분홍색과 흰색으로 된 궁전의 발코니는 오늘날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궁전 뒤편의 에스텐시 정원에서는 푸른 풀밭과 생울타리가 싱그러움을 뿜어 냅니다. 관내의 카페에서 음료와 간식을 즐기세요. 아이들은 어린이 구역에서 놀이를 즐기거나 호수에서 백조와 오리에게 먹이를 주며 시간이 가는 줄을 모릅니다.
바레세 외곽에 위치한 마스나고 성은 1500년대에 귀족 가문에 의해 세워졌고, 이후 보수를 거쳤습니다. 내벽의 프레스코화를 감상하고, 여러 시대의 유물을 관람하세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북쪽의 사크로 몬테(성스러운 산)도 놓치지 마세요. 17세기에 세워진 이 종교 기념물을 보러 세계 전역의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그림 같은 숲을 배경으로 서 있는 아름다운 흰색 건물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바레세에서는 19세기에 오스트리아와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밀라노의 북적임 끝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고요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레세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도 즐겨 보세요.
바레세는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도시 전역에 철도가 정비되어 있어, 인근 타운으로 이동하기도 무척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