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이자 오늘날 미국 국가 유적지인 조지타운의 조약돌 길로 들어가시면 여러분의 시간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포토맥 강가를 따라 1751년에 세워진 이 지구는 조지 왕조 시대의 돌로 지어진 자택 및 벽돌로 된 집 등 18세기와 19세기 건축물들로 유명합니다.
혼자 여행하신다면 토머스 제퍼슨 거리에 있는 조지타운 관광안내센터에서 지도와 포켓 가이드를 들고 시작해보세요. 여름에는 센터에서 무료 도보 관광을 매일 오후에 제공한답니다. 이 관광을 통해 올드 스톤 하우스와 같은 유명 랜드마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1765년에 지어진 이 빌딩은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중산층 식민지 스타일의 가구들로 구성된 방이 있는 공공 박물관으로 변모하였죠. 시티 태번 클럽에서는 미국 최초의 아버지인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및 존 애덤스가 어디서 식사를 즐겼는지 상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튜더 플레이스 하우스 & 가든에서는 8,000여 점이 넘는 예술 작품 및 가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일부는 1700년대에 탄생한 것들도 있죠. 그리고 2헥타르에 이르는 아름다운 조경의 정원도 거닐어 보세요. 또한 미국에서 최초로 지어진 건물 중 하나인 세관과 우체국도 들러보시고요.
관광안내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체서피크 오하이오 운하도 있습니다. 운하길을 따라 걷는 노새가 그려진 18세기 스타일의 보트를 타고 1시간 동안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296km 길이의 운하는 조지타운에서부터 메릴랜드의 컴벌랜드까지 이어집니다. 이곳은 운하와 평행으로 흐르는 포토맥 강까지 나무, 석탄 및 물품들을 이동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역사적인 수로, 수문 지킴이 집과 제분소 등을 관광하며 운하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대학교인 조지타운 대학교는 워싱턴 시내에서 약 3km 떨어져 있습니다. 1789년에 세워진 조지타운 대학교는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리턴을 포함해 유명한 동창들을 발굴해낸 곳이죠.
역사적인 랜드마크가 풍부한 조지타운은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에도 그만입니다. 고급 부티크숍과 레스토랑이 특히 위스콘신과 M 스트리트에 몰려있습니다. 또한 조지타운 워터프런트 공원에 가시면 더욱 여유롭게 포토맥 강을 전망하며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조지타운은 워싱턴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DC 순환버스, D6 및 S4 등을 포함해 시내에서 조지타운까지 다양한 버스가 운영됩니다. 내셔널 몰에서는 NW 7번 코너 및 NW 콘스티튜션 애비뉴에서 36번을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