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플랑드르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는 살아 있는 기념물입니다. 박물관, 성지, 재건축된 역사적인 건물은 20세기 후반에 이 지역을 뒤흔든 끔찍한 참사의 흔적들입니다. 벨기에의 이 지역은 전쟁 유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마을과 도시, 해변도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웨스트 플랑드르에서의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와 그 결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이퍼르(이에페르)를 방문하세요. 이 도시 주변의 시골 지역은 5개의 큰 전투를 목격했으며 이 전투에서 백만 명 이상의 양측 군인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참호에서 싸운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인 플랜더스 필드 박물관을 둘러보세요. 이 박물관은 중세 시대에 주요 무역 중심지였던 직물 회관(Lakenhalle)에 자리해 있습니다.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재건축된 역사적인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이퍼르 시장 광장(흐로터 마르크트)이 있습니다. 광장 뒤에는 옛 성문 추모관이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탐구한 후에는 이 지역의 다른 주요 관광명소들을 즐겨보세요. 그 역사가 갈로로만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도시인 코르트레이크를 찾아가 보세요. 한때 중세 성벽의 일부였던 브뢸 탑를 살펴보고 이 지방 전역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케이 인 코르트레이크의 부티크들을 둘러보세요.
웨스트 플랑드르의 주도인 브뤼헤를 방문하여 자갈길과 운하가 교차하는 역사 지구가 지닌 구시대의 매력을 만끽해 보세요. 13세기 성모 마리아 교회 같은 중세 건물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근처 오스텐드 비치로 이동하여 보이는 경치를 전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의 길게 뻗은 드넓은 모래사장은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이며 바닷가 산책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19세기의 다각형 방어 구조물인 나폴레온 요새에도 들러보세요.
웨스트 플랑드르를 찾아가려면 릴이나 브뤼헤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고 이 지방의 제1차 세계대전 장소, 해변, 중세 도시 등을 돌아다니려면 렌터카를 빌리세요. 많은 다른 유럽 도시들에서 기차를 타고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북쪽의 해변 리조트 사이는 '코스트 트램'을 타고 이동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