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은 낙농업, 체리, 맥주와 미식축구로 유명합니다. 그린베이 패커스 프로미식축구팀의 연고지인 그린베이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 관중은 '램보필드의 얼어붙은 툰드라'에서도 경기를 구경하는 인내심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시즌 전 훈련 기간인 따뜻한 여름에 경기장을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훈련 후에는 현지의 아이들이 건장한 선수들에게 그들의 자전거를 내주는데, 그 자전거를 타고 선수들이 주차장을 가로질러 탈의실까지 가곤 합니다.
패커스 팬들은 자신들을 '치즈-헤즈'라고 부릅니다. 열성적인 팬들과 어울리려면 다음 경기 때 치즈처럼 생긴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람해 보세요. 신선한 간식거리로 현지 치즈커드를 맛보면 어떨까요. 치즈가 너무 신선해서 씹을 때 찍찍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그린베이 남쪽에 자리한 도어 반도에서는 상큼한 체리를 직접 따거나 갓 구운 파이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위스콘신 강 절벽의 절경을 자랑하는 위스콘신 델스는 오랫동안 여름철 휴가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현재는 연중 언제든지 방문해 아름다운 야외를 즐기고 연중 내내 운영되는 수많은 실내 워터 파크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본래 독일 이민자들이 시작하여 지금은 미국 중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양조장 중 일부가 위스콘신주에서 세 번째로 가장 큰 도시인 밀워키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맥주 양조장을 견학하거나 새롭게 들어선 수많은 수제 맥주집에서 소규모로 양조되는 맥주를 시음해 보세요. 이 지역에 자리한 미시간 호에서는 여름에 수영과 세일링을, 겨울에 낚시와 아이스 세일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컬링 경기도 직접 체험해 보세요. 유명 미술관, 레퍼토리 극장, 교향악단과 카지노가 자리한 밀워키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위스콘신의 주도인 매디슨에는 미국 최고 수준의 대학 운동팀이 있는 위스콘신 대학교가 자리해 있습니다. 이 대학에 다니는 국제 학생들을 위한 많은 민족 음식점과 상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250개가 넘는 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위스콘신주 북부에는 광활한 청정 야생의 땅이 펼쳐져 있어 하이킹, 낚시, 사냥과 다른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위스콘신주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위스콘신 대학교의 배저스 팬들과 함께 'On Wisconsin' 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