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미국
사진 제공: Kansas Department of Wildlife, Parks & Tourism
미국 평야에 위치한 캔자스 주는 농업과 미국 서부 개척 역사, 그리고 많은 관중이 보는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지요.

캔자스는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이란 노래의 가사에도 나오는 "황색 물결의 곡식"처럼 방대한 규모의 밀밭이 있는 곳이랍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끝없이 펼쳐진 밀밭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10월의 농업 주간에 북동부의 커 밸리(Kaw Valley)에 위치한 농장에 가시면 이 미국의 심장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어떻게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게 되는지 그 과정을 보실 수 있어요.

캔자스시티는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캔자스 스피드웨이에서는 나스카 자동차 경주가 열리고요, Do a “Ride Along” or take driving lessons at the 리차드 페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는 경주용 자동차의 조수석에 앉아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라이드 얼롱"을 해보거나 운전 강습도 받으실 수 있어요.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여 스포팅 파크 캔자스시티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 축구팀의 경기도 관람해 보세요.

위치타는 아칸소 강에 자리하고 있어서 강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도로에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기시기 참 좋습니다. 세지위크 동물원과 보태니카 –위치타 식물원에 가시면 이 지역의 야생 동식물을 구경하실 수 있고요.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멀리 떨어진 허친슨의 캔자스 코스모스피어 & 우주센터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박물관 중 하나랍니다. 우주 공간을 탐사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유물을 직접 보실 수 있지요. 이 밖에 월석,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와 2호의 일부, 아폴로 13의 사령선 오디세이 등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지하 198km 깊이에 있는 캔자스 지하 소금 박물관에서 지하 세계도 살펴보세요. 4월에는 캔자스 메노파교 구호세일에서 세상의 하나뿐인 수제품 퀼트를 구입하실 수 있어요.

캔자스 주의 수도인 토피카에 위치한 캔자스 역사박물관에서는 마차 행렬, 초기 기관차, "경작"을 위한 농기구 등 캔자스 주의 과거를 보여주는 여러 전시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54년 미국 대법원이 공립학교 내 인종차별을 폐지하도록 내린 판결의 역사적 장소인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 국립사적지에도 가보세요. 캔자스 어린이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전시물들을 만져볼 수 있어요.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직접 만들어보는 곳도 있고 미술이나 과학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곳도 있으며, 야외 활동에 참여하거나 농작물 수확 시뮬레이션에 참여해 볼 수도 있답니다.

캔자스는 종종 미국의 곡창지대로 불리는데요, 이곳의 농업이 미국 경제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캔자스 주 전체에 퍼져 있는 200여 개의 농장과 목장에서는 사과부터 알파카, 밀, 와인까지 다양한 품목이 생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