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피는 열대 태평양 해안이 길게 뻗어 있는 한적한 도시입니다. 이 해안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카페와 열대 과일을 판매하는 노점상을 찾아보고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도 즐겨보세요. 참치, 꼬치삼치, 식용 돌고래 마히마히를 잡으러 낚시 투어를 떠나거나 인근 바다에서 물을 뿜는 어린 혹등고래를 만나보세요.
알로피 시내를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현지 상점을 눈에 익혀보세요. 모닝커피나 과일 셰이크를 마시면서 주민들에게 인사도 건네보시고요. 저 멀리 펼쳐진 바다에서는 아침에 어부들이 해가 어른거리는 산호초에서 물고기를 낚는 모습도 보실 수 있어요. 고래는 출산 시기가 되면 알로피의 바닷가를 맴돌며 출산 준비를 하는데요. 이런 습성 덕분에 7월과 9월 사이에는 고래와 새끼 고래를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전세 보트 투어를 떠나면 알로피 해안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나가면 긴부리돌고래가 물에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노클링 명당에서 태평양의 놀라운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실 수도 있어요. 그 밖에 마히마히나 꼬치삼치가 잘 잡히는 낚시 명당으로 특별한 낚시 투어를 떠나실 수도 있죠. 물론 알로피에서는 바다에 나가지 않고도 낚시를 실컷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위가 많은 해안에서 깊은 바다 아래로 낚싯대를 던져보세요.
직접 잡은 해산물로 저녁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알로피의 레스토랑에 들러 맛있는 해산물과 열대 요리는 꼭 드셔보세요. 유럽 음식과 전통 니우에 음식을 모두 맛보실 수 있습니다.
알로피는 니우에의 서부 해안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곳에는 슈퍼마켓과 국제 우체국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이 절정에 달하면 니우에의 기후는 덥고 습해지죠. 여유로운 니우에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알로피의 온화한 기후를 만끽할 수 있는 4월에서 11월 사이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