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과 바, 기념물과 갤러리가 가득한 티후하나는 다양한 관광 명소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지저분하다는 과거의 오명을 떨쳐내고 오늘날 관광지로 거듭났습니다. 티후하나는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자리합니다.
국경을 넘어 중앙 관광 거리인 아베니다 레볼루시온으로 향하세요. 기다란 거리를 따라 늘어선 바와 레스토랑, 수공예 상점과 할인 주류점을 둘러보세요. 줄무늬로 도색된 당나귀인 '멕시코 얼룩말'과 사진도 찍어 보세요. 여러 거리에서 주인과 함께 돌아다니는 당나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소나 리오의 문화 관광지로 향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세오 데 로스 에로에스에 늘어선 다양한 기념물들을 둘러보세요. 아브라함 링컨과 아즈텍 문명의 지도자 쿠아우테목의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티후아나 문화 센터에서는 각종 전시와 콘서트가 개최됩니다. 거대한 공 모양의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이맥스 극장에서 영화를 한 편 관람하세요.
서쪽의 티후아나 비치도 방문해 보세요. 서핑 보드나 카약에 올라 물살을 가르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보드워크를 따라 산책을 즐기다 굴 판잣집에서 간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도시 남쪽의 로사리토 비치에서도 여러 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티후아나의 요리는 도시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문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 밖에서는 일본 요리, 프랑스 요리, 이탈리아 요리를 비롯한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베니다 레볼루시온에 늘어선 노점상과 레스토랑에서 나초와 부리토, 엔칠라다(enchilada)를 맛보세요. 시저 샐러드가 탄생한 시저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는 그 유명한 샐러드를 즐겨 보세요.
아베니다 레볼루시온 주변의 바와 나이트클럽에서는 생동하는 밤의 유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미국 청년들이 이곳으로 몰려듭니다. 이곳의 법적 음주 허용 연령이 만 18세이기 때문이지요.
티후아나는 샌디에이고 남쪽으로 24km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티후아나 국제공항까지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티후아나 다운타운에서 7km 떨어진 산이시드로 국경 교차점을 차나 도보로 건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