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도시 트롬쇠는 그림 같은 산악 지형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트롬쇠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보거나 고산 정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두 가지의 경이로운 자연 현상인 백야와 북극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북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도시인 트롬쇠는 북극권에서 350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화려한 도심은 트롬쇠(Tromsøya) 제도의 동쪽 끝자락을 다라 펼쳐져 있습니다.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트롬쇠 교회를 비롯한 도시의 주요 명소를 찾아보세요. 트롬쇠 현대미술 갤러리(Tromsø Contemporary Art Gallery)와 북노르웨이 미술관에서는 노르웨이의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극지 박물관에서는 북극의 어부들과 탐험가와 관련된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북극을 주제로 한 과학센터 겸 수족관인 폴라리아에서는 턱수염바다물범과 냉수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맥 브루어리(Mack’s Brewery)를 방문하여 현지의 맥주에 대해 알아보세요.
24시간 동안 낮이 지속되는 백야가 발생하는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에는 트롬쇠가 말 그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며, 스토르가타(Storgata)를 따라 줄 서 있는 바, 카페와 나이트클럽을 24시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정이 되면 텔레그라프부크타 비치(Telegrafbukta Beach)로 가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던져보세요. 트롬쇠 북극 고산 식물원(Tromsø Arctic-Alpine Botanical Garden)에서는 고산 지대의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극 성당(Arctic Cathedral)으로 가서 심야 콘서트를 관람해 보세요.
피엘헤이센 케이블카(Fjellheisen Cable Car)를 타고 스토르스테이넨 산(Storsteinen Mountain) 위로 올라가면 도시, 운하와 주변의 눈 덮인 산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9월에서 3월 사이에 트롬쇠를 방문하면 북극광(Aurora Borealis)이 선사하는 신비로운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밤하늘이 다채로운 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트롬쇠, 특히 린겐 알프스(Lyngen Alps) 근처 지역에서는 일년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다운힐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물론 얼음 낚시, 개 썰매와 스노모빌 사파리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온화한 여름이 되면 말을 타거나 빙하 위를 걷거나 숲 사이로 하이킹도 즐겨보세요.
트롬쇠로 가려면 트롬쇠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핀란드, 노르웨이 및 스웨덴의 대도시에서 장거리 버스를 타고 이동하세요. 도시에 도착한 후에는 걷거나 효율적인 시내버스망을 이용하여 주변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협만을 따라 유람을 즐기다 보면 왜 트롬쇠가 '북극으로 향하는 관문'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