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입법수도인 올버니에 도착하는 즉시 경의를 표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정치만이 올버니의 전부는 아닙니다. 올버니에는 활기 넘치는 예술계와 다양한 레스토랑은 물론 여러 역사적 보배도 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플라자 컨벤션 센터를 방문하면 아름답고 현대적인 정부 건물과 정치 현장을 구경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걱정 어린 시민들의 평화로운 시위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무료 콘서트나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멋진 불꽃놀이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광장 너머로는 사방에서 고풍스러운 스타일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올버니는 네덜란드인들이 1614년에 처음으로 정착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치 도시 중 하나입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로 걸어가 19세기의 저택을 구경하거나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시청을 방문해 보세요.
여름은 깔끔하게 정돈된 올버니의 녹지 환경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코닝 보호구역(Corning Preserve)으로 가서 허드슨 강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워싱턴 주립공원으로 향해 보세요. 공원 안에 있는 소극장에서는 무료 콘서트와 연극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쌀쌀한 겨울이 되면 도시의 박물관을 둘러보세요. 뉴욕 주립박물관에는 뉴욕의 새(Birds of New York)와 실제로 떠 있는 데이 페킨포(Day Peckinpaugh) 운하용 보트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버니 역사미술협회에서도 '허드슨 리버 스쿨 페인팅'과 같은 훌륭한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올버니의 그리니치 빌리지'로 알려진 라크 스트리트(Lark Street)로 향해보세요. 이곳에는 독특한 보석류와 현대 미술품을 판매하는 얼터너티브 부티크 매장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이 지역에는 훌륭한 레스토랑과 바가 많습니다. 버펄로 윙(튀긴 닭날개 요리)과 현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맥주로 쇼핑 일정을 마무리해 보세요.
6월에 방문하면 일주일간 펼쳐지는 캐피탈 프라이드 LGBT(성적 소수자) 축제를 구경할 수 있으며 9월에는 뉴욕에서 가장 큰 당일 길거리 축제인 라크페스트(LarkFEST)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버니의 주요 관광지 대부분은 편하게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대중 버스가 시내와 외곽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운행됩니다.
올버니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뉴욕시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2시간 반 정도 이동하세요. 뉴욕 북부에 위치한 올버니에서는 사계절을 고루 체험할 수 있으며 두 시간만 가면 나오는 아디론닥 산에서 스키와 여름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