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르는 한때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정착지로 어업과 교역을 주로 하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현대적인 도시가 되었어요. 전 세계의 축구팀이 모여 경기하는 거대한 현대적인 경기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옛 부족이 살던 유적지와 타워가 남아 있죠.
마을 북쪽에 있는 세 개의 알코르 타워에서 이곳의 역사에 대해 배워 보세요. 파수꾼은 이 타워에서 바다를 관찰하며 해적이 나타나는지 감시했죠. 그리고 마을에 식수를 제공하는 귀중한 앤 힐리탄 웰을 보호하는 임무도 수행했어요. 알코르 박물관에서 마을 안팎에서 발굴한 고고학 유물을 구경해 보세요.
도시 남쪽으로 가서 카타르에서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을 구경해 보세요. 거대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은 2022년 FIFA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동안 60,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해요. 텐트처럼 생긴 스타디움은 오래전 유목민들이 사용했던 주거지의 모습과 비슷하죠.
알코르 이스트 타워 근처에 있는 알코르 코르니쉬를 산책하면서 페르시아만으로 흐르는 잔잔한 물줄기를 바라보세요.
알코르 해변으로 가면 바비큐 그릴과 간의 탈의실, 화장실, 샤워 시설이 마련된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알코르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화장실을 비롯해 작은 동물원과 동물 보호 구역이 있어요.
도시에 있는 알코르 몰은 냉방 시설이 갖춰진 대형 쇼핑센터로, 100개가 넘는 상점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죠.
알코르는 카타르에서 도하를 제외하고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예요. 도하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약 45분 또는 버스로 90분 정도 걸려요.
알코르에 가면 인근 관광명소에도 들러 보세요. 북쪽으로 차로 약 40분 거리에 멋진 알 자사시야 바위 조각이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야생 동물이 사는 알코르 섬은 불과 20분 거리에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