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의 스카이라인을 장엄하게 장식하고 있는 앙카라 성채가 정확히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날 앙카라를 상징하게 된 이 성채는 2,000여 년 동안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을 비롯한 수많은 왕조를 거쳐 왔습니다. 햇살 좋은 날이면 도시 어느 곳에서든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앙카라 성채를 볼 수 있습니다. 성채와 박물관을 방문하여 성채에 얽힌 흥미진진한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정문에 다다르면, 벽돌로 이루어진 벽체와 우뚝 솟은 흰 탑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정문의 시계도 눈길을 끕니다. 관내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개성 강한 상점과 작은 광장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성채 구조물 자체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앙카라 성채는 오늘날까지도 거주민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유서 깊은 앙카라 성채는 훌륭하게 보존되었을 뿐 아니라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습니다. 12세기에 지어진 술탄 알래딘 카미 모스크를 감상해 보세요. 동쪽 탑의 계단을 오르면 성채와 앙카라 도시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아크 칼레(흰 요새) 또한 멋진 뷰를 자랑합니다. 총 42개의 오각형 탑이 앙카라 성채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성채의 벽면을 살펴보며 과거 이곳을 통치하던 제국과 왕조들의 흔적을 찾아 보세요. 로마인들이 새겨 놓은 글과 조각도 볼 수 있습니다. 성채까지 이르는 여러 산책로 중 하나를 택해 걸으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집니다.
앙카라 성채는 도심에서 북쪽으로 3.2km(2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바로 남서쪽으로는 겐츨릭 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Cebeci Tren Istanbul 역에서 내리거나, 전철을 타고 다음 정거장인 Dikimevi 역에서 내리세요. 인근에는 아니트카비르와 5월 19일 경기장과 같은 명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