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의 관중과 함께 타이거스 팀을 응원하며 오번의 멋진 공원과 박물관, 식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세요.
오번은 대학 스포츠 팀에 열광하는 도시예요. 조던-헤어 스타디움에 가면 그 열기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죠. 시합이 있는 날 경기장을 찾아 80,000명의 관중과 함께 응원해 보세요. 경기가 끝나면 활기 넘치는 도심에 가득 자리 잡은 훌륭한 레스토랑 중 한 곳에 들어가서 푸짐한 미국 음식과 라이브 음악도 즐겨 보시고요.
좀 더 조용하게 보내고 싶다면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도널드 E. 데이비스 수목원으로 향해 보세요. 여기서는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며 환상적인 시간을 만끽하실 수 있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앨라배마 자생종인 많은 나무와 식물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죠.
대학교의 부속 시설인 줄스콜린스스미스 현대미술관에 가면 19세기 이후 미국의 모더니즘을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어요. 작품 1,500여 점으로 구성된 상설 컬렉션과 미국 최고의 작품을 종종 선보이는 단기 전시관을 놓치지 말고 둘러보세요.
도심에 자리한 잰 뎀프시 지역 미술 센터(Jan Dempsey Community Arts Center)에 가면 오번의 창의적인 면모를 만나실 수 있어요. 다양한 워크숍 중 하나에 참가해서 새로운 기술도 배워 보세요. 이 미술관은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대한 갤러리와 극장을 모두 갖춘 곳이랍니다. 공연 시간은 직원에게 문의하세요.
페블 힐(Pebble Hill)로 발걸음을 옮겨 인근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셔도 좋아요. 여기서는 1800년대 초반의 건축물과 가구가 그대로 보존된 미국 남북전쟁 이전의 전통 농장 저택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당시 미국 생활을 엿보실 수 있죠.
자동차로 이동하지 않는 경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겨울에는 온화하고, 여름에는 후텁지근한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는 오번은 언제 찾아도 즐거운 관광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