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때 방콕 시내 도착 후 다음 날 바로 치앙마이로 떠나는 일정이라, Airport rail link에서 가까우면서 저렴한 1박 숙소를 찾아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숙소의 위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ARL 랏차쁘라롭역 바로 옆이고, BTS 파야타이역도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이고,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투숙객들을 보니, 쇼핑을 위한 시내 접근도 매우 가까운 듯 했습니다. 다만 대로변에 위치하고 창문이 대로변을 향해 있어 밤에도 계속 소음이 들렸고, 싱글룸에 투숙했으나, 공용 욕실 & 화장실이 바로 문앞에 있어 밤새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싱글룸은 생각보다 방 크기가 컸고, 조명이 적어 좀 어두웠습니다. 방 안에는 매우 큰 사이즈의 침대와 에어컨, 간이 책상(화장대?)과 거울, 의자 등 매우 간략한 가구가 있었고, 욕실을 포함한 공용 공간은 매우 잘 정비되었고 깨끗했습니다. 예약했던 싱글룸은 원래 간이 세면대가 있는 방으로 보고 예약했던 것인데, 실제 도착해 보니 간이 세면대 대신 간이 책상이 있었습니다. 숙소에 문의해 보니, 방값은 동일한데, 방안 가구가 세면대 or 책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예약시 이런 옵션까지 세세하게 적용이 되지는 않는 듯 했습니다.(복불복) 숙소 주변에 편의점과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캐주얼 식당도 있어 편리합니다. 숙소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고 협조적이었는데, 다만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모든 짐을 다 들고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