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비스타 아파트먼트 - 에익삼플레

후기가 극명하게 나뉘어서 걱정했는데, 후기에 적힌 모든 내용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이 가격에 2개방을 가진 아파트라고 생각했을때 접은건 적당히 접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점수를 좋게 드립니다. 화장실이 노후화된 것 빼고 생각보다 치안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는데, 싼 게 이유가 있었네요. 저희는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오픈 데스크도 없어서 문 앞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전화를 했는데, 방은 그때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 - ) 물이 흥건한 방에 들어가니.. 락스 냄새 때문에 비행기에서도 안나던 멀미가 나더라고요. 정말 최악은 소파에요. 다 뜯어져 있고 더러워서 한번도 안 앉았어요. 주인분이 굳이 그 밤에 오셔서는 사용법 설명해 주시고 청소비 따로 내래요. - - 아놔.. 이럴거면 에어비앤비에 갔겠죠. 청소비+ 유럽 도시세 해서 9만원 더 냈어요. 저희 3박했는데 수건도 1인당 세면+바스 1개씩 주고요, 필요하면 세탁해서 쓰래요;; 사진에 있는 예쁜 옥상 뷰는.. 올라갔더니 완전 더러운 흡연 공간이던데요; 곳곳마다 기함나게 하는 집이었어요. 방음은 기본적으로 잘 안되고요. 저녁에 샤워할 때 다음사람 바로 연이어서 샤워했더니 뜨거운 물이 끊겨요.. ㅠㅠ

에익삼플레 지구에 있는 아주 편안한 숙소였어요. 바르셀로나 두번째 여행이였는데, 이전에는 힐튼이랑 고딕지구에 위치한 호텔에서 숙박했었는데 그 두곳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시티텍스는 현행법대로 1박 1인당 2.48 유로가 차지 되었으며, cleaning비용 추가로 45유로를 받았습니다. 7박하는 동안 서비스 클리닝 한차례(타월등 추가 제공)있었으며 나중에 물어보니 6일 머물면 1회 클리닝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도착당일 저녁 8시 넘어서 숙소에 왔는데 체크인은 유선으로 통화하고 현관 비밀번호 코드 알려주고 방열쇠는 코드 잠금장치가있는 사물함에 넣어둬서 열쇠만 찾아가면되었습니다. 유선통화하고 face to face 체크인이 아니였기때문에 8시 이후 체크인시 charge한다는 25유로는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이 비용은 케이스마다 다를것 같네요. 2명이 7일 숙박했고 방에는 큰 타월 4장 작은타월 4장있었고, 식기 및 세제(주방세제, 식기세척기용 세제, 런더리파우더), 수세미, 설탕, 티, 커피 부족함없이 구비되어있었어요. 안내책자도있으니 한번읽어보면 좋을것같구요, 마지막날 체크아웃이후 락커도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Staff이 너무 친절했구요, 체크아웃설명한다고 체크아웃전날 방으로 찾아와서 30분정도 수다떨고 갈정도로 친구집에서 묵다가는 기분이였어요.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 바로 맞은편 도로에 큰 슈퍼있고, 주변에 카페 많이 있습니다. 다음에 또 바르셀로나 올 예정인데 그때도 여기서 묵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