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가는 도시의 세련미와 작은 마을의 매력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파른 거리에는 아름다운 석조 주택, 공방, 교회와 더불어 예상 밖의 세련된 레스토랑과 카페가 줄지어 있습니다.
바르가는 중세 시대에 우수한 실크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부상했습니다. 14세기부터는 500여 년 동안 피렌체 공화국이 도시를 지배했고 바르가의 예술, 언어,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15세기에서 17세기 사이에 부유한 상인들이 지은 고급 주택을 감상하면서 고풍스러운 역사 지구에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Via di Mezzo에 자리한 수많은 레스토랑 중 한 곳을 골라 stinco di maiale(돼지 정강이 요리)와 같은 현지 요리를 드셔보세요.
도시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두오모 디 산 크리스토포로(Duomo di San Cristoforo)를 찾아가 보세요. 9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지어진 이 화려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은 albarese라고 하는 지역의 흰 석회암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내부를 구경하면서 12세기의 설교단뿐만 아니라 마을의 수호 성인 성 크리스토퍼의 목재 조각상을 살펴보세요. 바깥의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투스칸 산맥의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전망도 꼭 감상하세요.
흥미로운 지질학적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바르가 테리토리 시립 박물관(Museo Civico del Territorio di Barga)을 둘러보세요. 옛 감옥 건물에 자리한 이 박물관은 선사 시대에서부터 17세기에 이르는 마을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Conservatorio of San Elisabetta의 우아한 회랑과 정원을 감상해 보세요. 이 유서 깊은 수도원 안에는 여러 점의 가치 있는 17세기 회화의 13세기의 십자가를 볼 수 있는 작은 예배당도 자리해 있습니다.
바르가는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그로타 델 벤토로의 여행을 위한 출발점으로도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이 동굴의 지하 호수와 으스스한 암석 지대로의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두 개의 특별한 음악 축제, 오페라 바르가(Opera Barga)와 바르가 재즈(Barga Jazz)가 열리는 여름이 연중 바르가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바르가는 피사와 루카까지 버스와 기차로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