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카바나 성당(Catedral de la Virgen de Candelaria)에 가면 17세기 초에 지어진 경이로운 건물과 매력적인 유럽 미술품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색다른 종교 의식을 관람하는 기회를 잡고 다채로운 가톨릭 축제에도 참가해 보세요.
벽으로 둘러싸인 성당 뜰 한가운데에 서서 새하얀 무어 양식의 건축물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뜰의 각 모퉁이에 서 있는 예배당과 성당 정면에 놓인 기둥, 돔 지붕, 장식용 도자기 타일이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보시고요. 종교 인물의 조각상과 현관에 장식된 정교한 조각품도 구경해 보 세요.
성당 안에 들어서면 도시의 수호성이자 코파카바나의 성모라고도 하는 칸델라리아 성모의 조각상이 화려한 제단화를 내려다보고 있답니다. 1580년대에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복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이 조각상을 참예하기 위해 먼 곳에서도 순례자들이 찾아오죠. 칸델라리아 성모의 머리 위에 있는 금 조각상과 제단 아래의 은색 배는 태양과 달을 의미합니다.
성당 안 작은 박물관에 가면 유럽 미술품과 종교화를 비롯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술품까지 모두 감상해 보실 수 있어요. 여기에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아이를 낳고 싶어했던 한 일본 여성이 바친 종이학 컬렉션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자동차 주인이 꽃과 리본으로 차를 치장해서 성당으로 몰고 가 신부님의 축원을 받는 자동차 축성식(Bendicion de Movilidades)도 놓치지 마세요. 2월 2일에 방문하면 칸델라리아 성모 축제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전통 음악과 춤으로 구성된 공연과 현지 요리를 즐겨보세요. 성 금요일에는 전 지역에서 찾아온 순례자 수천 명이 성당에서 세로 칼바리오 정상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촛불 행렬을 이루는 모습을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행렬은 예수의 고난을 기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죠. 언덕 꼭대기에 올라 성모님께 용서를 구하고 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려 보세요.
코파카바나 도심에 자리한 2월 2일 광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코파카바나 성당은 코파카바나 비치와 항구에서 도보로 단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성당과 박물관은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