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로렌스 성당은 높은 종교적, 건축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근사한 돔과 스테인드글래스 창, 제단 뒤쪽에 위치한 실물 크기의 알록달록한 테라코타 부조를 감상해 보세요. 건축가 라파엘 구아스타비노가 선보인 스페인 르네상스 양식의 외관도 훌륭합니다.
3세기의 부주교 성 로렌스가 파사드 중앙에 그려져 있습니다. 왼쪽은 성 스테판이, 오른쪽은 16세기의 예수회 신학도 알로이시오 곤자가가 지키고 있습니다. 성당은 1909년에 완공된 다음 1993년에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대성당의 위치를 부여 받았습니다.
성당 내부에서 구아스타비노가 제작한 타원형 돔을 감상해 보세요. 기둥 없는 구조와 독특한 헤링본 무늬가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손으로 조각된 17세기 호두나무 목판에는 예수 수난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단 뒤쪽의 부조에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모습을 찾아 보세요.
독특한 독일 예술 작품인 스테인드글래스 창도 관찰해 보세요. 알록달록한 창에는 예수 부활, 수태고지와 같은 성서의 장면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동쪽 벽에서 성 패트릭과 리마의 성 로즈의 실물 크기 동상을 찾아 보세요. 맞은편 벽 제단 옆으로 음악의 수호 성인 성 세칠리아와 성 베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제단 왼쪽의 성모 예배당에는 성모 승천을 나타내고 있는 대리석 조각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오른쪽은 기도실로 사용되는 성체 조배당입니다.
주중이나 미사가 끝난 주말 시간에 투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미사가 거행되는 성당이므로 출발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인트로렌스 성당에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교구 사무소 건물 서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세인트로렌스 성당에서 로마 가톨릭 정신의 정수를 느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