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체스코가 기도하며 살다가 생을 마감했던 영광스러운 건물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박물관과 장미 정원을 방문해 보세요.
바실리카 디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Basilica of Santa Maria degli Angeli)는 바로크 양식의 예배당과 성 프란체스코의 이야기가 있어 전세계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대성당입니다. 12세기 가난한 삶을 선택했던 성 프란체스코에 대해 배워보세요.
16세기 말에 지어진 바실리카의 아방가르드 마니에리즘적인 설계가 전통적인 르네상스 스타일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우아한 외관은 중앙의 아치와 측면에 기둥이 있는 주출입구가 특징입니다. 올려다 보면 조각가 콜라산티가 만든 황금 마돈나 델리 안젤리(Madonna degli Angeli)상이 보입니다. 돔형 지붕과 아치에 조명이 켜지는 밤에 성당을 살펴보세요.
대성당으로 들어가면 돔 지붕 아래 바로 마련된 포르치우콜라(Porziuncola) 예배당이 있습니다. 이 중요한 예배당의 역사는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여기에는 14세기의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있습니다.
사제관을 통과해 걸어가면 성 프란체스코가 1226년 사망한 장소가 표시된 트란시트 예배당(Cappella del Transito)에 닿을 수 있습니다. 제단 근처의 성자상을 구경하고 예배당의 16세기 장식을 감상해 보세요. 로마 가톨릭 수사이자 전도사였던 이 유명한 성자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동물을 사랑하고 스스로 낮은 삶은 선택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조용하고 넓은 신도석이 이 큰 성당을 채우고 있습니다. 포르치우콜라 박물관(Porziuncola Museum)에는 흥미로운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는 13세기에 만들어진 나무 십자가상 그림입니다. 성 프란체스코가 유혹과 의심을 이기기 위해 가시를 몸에 둘렀다는 전설이 있는 장미 정원을 산책해 보세요. 성인의 육체가 닿자 가시 덤불이 가시 없는 장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바실리카 디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는 같은 이름의 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시 역(Assisi Railway Station)에서 내려 서쪽을 약 5분만 걸으면 이 교회가 나옵니다. 아시시 도심에서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성당 옆의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성 프란체스코회 운동의 발상지이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이 성당을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