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이베는 카리브해의 대표적인 낙원입니다. 백사장, 맑은 바다, 야자수 해변과 물 위를 떠 다니는 다채로운 색상의 나무 보트들은 그림 같은 엽서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1874년 푸에르토리코의 한 가문에 의해 조성된 이 조그만 어촌 마을은 도미니카 공화국 최고의 스쿠버 다이빙 명소를 자랑하는 관광 명소로 발전했습니다.
바야이베의 바다는 투명하고 잔잔합니다. 이곳에서는 동굴 다이빙, 상어 다이빙과 카탈리나 섬(Catalina Island) 주변의 산호초 생태계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다이빙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실력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몇 개의 다이빙 스쿨이 있습니다.
꼭 들러봐야 하는 명소로는 세계 최초의 수중 난파선 박물관인 1724 과달루페 수중 고고학 유적지(1724 Guadalupe Underwater Archeological Preserve)가 있습니다. 인디애나대학교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설립한 이 박물관은 1724년에 사마나 베이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침몰한 거대한 스페인의 대형 범선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유적지는 수중 약 4.5m에 위치해 있으며 스노클링 및 다이빙 장비를 사용하여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난파선에서는 대포, 포탄, 밸러스트 도상과 닻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물들은 박물관이 조성될 때 이곳에 배치되었습니다.
다시 육지로 돌아와서는 여유로운 일상을 즐겨보세요. 항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전통 어선을 정비하고 있는 어부들을 구경해 보세요. 야외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거나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듯 해변에 누워 휴식을 취해 보세요.
도미니카 공화국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바야이베는 라로마나 국제공항에서 차로 2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온화하며 일년 내내 열대성 기후를 보입니다. 여름은 습할 때가 많으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기간입니다. 겨울은 습기가 덜하고 날씨가 시원하므로 이때 이곳을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