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이 자랑하는 식물원은 덴마크 최대의 식물 채집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세기에 지어진 온실은 위풍당당하게 식물원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심의 아름다운 정원인 이곳 식물원에서 덴마크의 국화를 감상하고, 대중에게 공개된 온실들 사이를 거닐어 보세요.
18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식물원은 오늘날 10헥타르(25에이커)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일부인 식물원은 코페하겐 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구 기관이자 교육 기관이기도 한 이 식물원은 여름이면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겨울이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친절한 표지판을 따라 식물원 구석구석을 탐험해 보세요. 종별로 구획되어 있는 식물들 옆에는 라틴어 학명과 덴마크어 이름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식물원에는 900종이 넘는 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전나무 숲 사이를 걷다가 덴마크 고유종인 마거리트 데이지 꽃을 감상해 보세요. 각종 연년생 식물들과 1년생 식물들 및 바위 정원과 철쭉들이 전시된 곳도 놓칠 수 없습니다.
유서깊은 거대한 온실은 식물원의 자랑입니다. 이 화려한 건물들은 1874년에 건립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진균류와 야자수가 자라고 있습니다. 에어컨으로 낮은 온도가 유지되는 온실에서는 북극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따뜻한 온실에서는 선인장과 다육 식물 및 양란이 자라고 있습니다.
박물관 및 표본실에서는 연구자들이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2백만 종이 넘는 말린 식물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거나, 식물의 씨앗 및 기념품을 구입해 보세요.
코펜하겐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식물원은 Nørreport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도보로 오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대학 관외에 있는 유료 도로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식물원 입구는 고테르스가데 거리에 있습니다. 5월에서 9월까지는 매일 개관하며, 나머지 기간에는 매주 월요일 휴관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