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타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바베이도스의 수도 브리지타운을 방문해 보세요. 17세기, 영국인들이 식민지로 삼기 위해 이곳에 도달했을 때, 버려진 인디언 정착지와 다리(bridge)를 발견했습니다. 훗날 이곳은 '브리지타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선박들이 머무는 중요한 항구가 된 이곳은 여타 유럽 열강들의 침략으로부터 철저하게 보호됐습니다. 1705년 영국 요새로 건립이 시작된 브리지타운 개리슨은 오늘날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18~19세기 바베이도스의 군사, 상업, 사회상에 대해 알아보세요. 주요 명소로는 세인트 메리와 세인트 미카엘 교회, 퀸스 파크(Queen’s Park), 브리지타운 유대교 회당, 영웅 광장(Heroes Square) 및 국회의사당 등이 있습니다.조지 워싱턴 하우스, 그리고 국회의사당 앞 영웅 광장(과거 트라팔가 광장)의 로드 넬슨 동상을 방문하여 세계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세요.보다 가벼운 역사 여행을 하고 싶다면, 세계 최고이자 최고(古)의 럼이라 자부하는 마운트 게이 럼 팩토리를 둘러보세요. 마운트 게이 럼은 바베이도스에서 1703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주중에는 미리 예약을 하면 시음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동반할 수는 있지만, 맛을 보는 것은 안 됩니다. 토요일에는 150년 된 게리슨 서배너 경마장에 들러 순종 말들의 경주를 관람하세요. 인구 약 10만을 자랑하는 브리지타운은 바베이도스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교통과 쇼핑의 요지인 이곳에서는 각종 활동을 예약할 수도 있어, 섬의 이곳저곳을 관광하기에 편리한 허브 역할을 합니다. 브리지타운의 호텔에 여정을 풀고 버스나 택시, 혹은 렌터카를 이용하여 섬의 다른 명소까지 가는 데는 최대 두 시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도심에서 차나 택시를 이용하면 대여섯 군데의 가까운 해변까지 10분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브리지타운은 그랜틀리 애덤스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