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헤드는 이름이 같은 해변 옆에 자리잡고 있는 자그마한 해안 마을입니다. 브로큰 헤드의 아름다운 곶과 자연 보호구역을 둘러보면 노스코스트 지역의 자연미를 한껏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해 보세요. 깨어나는 순간 눈 앞에서 모험이 펼쳐집니다. 넘실대는 바다 위로 낚싯대를 던져보세요. 아니면 해안 열대 우림 속에서 굽이져 이어지는 자연 탐사길을 따라가보세요.
금빛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면 브로큰 헤드 비치가 나오죠. 깔개를 펼치고 누워 여유를 찾거나 수정 같은 바닷물로 풍덩 뛰어들어 보세요. 안전요원들이 순찰하는 가운데 시원하게 수영을 즐기거나 서핑보드에 왁스칠을 하며 브로큰 헤드의 악명 높은 파도를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춰보는 건 어떨까요?
드넓게 뻗어 있는 브로큰 헤드 모래사장을 거닐면서 낚싯대를 던질 최적의 장소를 찾아보세요. 브로큰 헤드는 벵에돔과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수역이랍니다. 낚시를 즐긴 후에는 해변 뒤편에 마련된 바비큐장에서 잡은 물고기를 맛있게 구워 점심 식사를 해 보세요.
해변 남쪽에서 만날 수 있는 브로큰 헤드 자연 보호구역은 목가적인 열대 우림을 탐험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쓰리 시스터즈 전망대에서는 넘실대는 바다 위로 숨막히게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으며 바위투성이 곶 너머로 케이프 바이런 등대도 보실 수 있죠. 여름과 겨울철이면 수평선 근처에서 연안을 누비는 혹등고래도 목격하실 수 있답니다. 고개를 들면 먹잇감을 찾아 상공을 떠도는 바다독수리가 보입니다. 자연 보호구역에 나 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열대 우림 위를 누비는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어요. 쌍안경을 챙겨 가면 곶에서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바이론베이 시내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브로큰 헤드가 나오는데요. 해변에서 쉴 곳을 찾든 아이들과 신나는 모험을 떠나든 브로큰 헤드는 훌륭한 선택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