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삼아 시작했다가 이제 호주의 가장 주목받는 와인 제조업체로 발전한 브로큰우드 와인스에서 나무통에 담긴 와인을 직접 맛보세요.

브로큰우드 와인스의 시작은 미미했지만, 이제는 헌터 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양조장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느긋한 분위기와 다양한 시음 프로그램도 있지만, 역시 브로큰우드가 유명한 이유는 헌터 밸리의 대표적인 와인 중 몇 가지를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브로큰우드 와인스가 세워진 땅은 1970년대 초반까지 포콜빈 주민들을 위한 크리켓 경기장으로 쓰려고 비워둔 부지였습니다. 이 땅을 사서 취미 삼아 양조장으로 만든 세 명의 청년 변호사들은 주 포도원을 '크리켓 경기장(Cricket Pitch)'이라고 불렀습니다. 브로큰우드 와인스는 느긋하고 겸손한 호주인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이런 분위기야말로 브로큰우드 와인스를 차별화시키는 요소입니다.브로큰우드 포도주 저장고나 사이프레스 레이크 리조트 초입에 있는 B2라는 포도주 저장고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멀리 뻗어 나가는 포도원을 찬찬히 둘러볼 기회도 활용하세요. 일일 투어에 참가하면 '무대 뒤편'처럼 와인 제조 공정을 단계별로 볼 수 있습니다. 포도 따기와 발효 과정을 보고, 포도원을 조망하면서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강사들이 시음 과정을 안내하면서 와인 저장고를 소개합니다. 와인 애호가이든 와인을 처음 마셔보든 관계없이 브로큰우드의 와인 제조업자들은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알기 쉽게 전수합니다. 브로큰우드 와인스에서는 버라이어틀과 크리켓 피치 품종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약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싱글 빈야드 와인 플라이트(Single Vineyard Wine Flight)가 제공됩니다. 아웃 오브 더 배럴 투어 및 시음(Out of the Barrel Tour & Taste)에 참가하면 와인 제조 공정의 현장을 생생하게 구경하는 과정이 포함된 가장 특별한 와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제 혼합 품종을 발효 탱크나 나무통에서 직접 맛보고 고급 와인을 만드는 몇 가지 비결을 알아보세요. 시음한 포도주가 마음에 들었다면 몇 병 정도 구매하세요.포콜빈 외곽에 있는 브로큰우드 와인스는 자동차나 헌터 밸리 버스 서비스인 로버 코치스로 갈 수 있으며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이프레스 레이크 리조트의 B2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엽니다. 예약이 권장되며, 필수일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