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돌피 대성당에서 수백년 된 아름다운 장식물과 조각을 감상하고, 라이브 음악 공연을 관람하거나 영어로 진행되는 루터교 예배에 참여해 보세요.
부돌피 대성당은 과거 영국의 대수도원장이자 농부와 선원들의 수호성인인 성 보톨프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습니다. 성 보톨프를 기려 서기 1000년 경에 지어진 목조 성당은 화재로 소실되었고, 이후 건립된 건물들도 파괴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부돌피 대성당은 16세기 중반, 종교 개혁 후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성당의 첨탑은 보는 사람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꼭대기에 풍향계가 달린, 18세기 후반에 세워진 첨탑은 기단까지 합해 208피트(63.5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시계와 수탉은 기독교의 새벽을 의미합니다.
성당에 들어가 4대 복음서 저자들의 상징인 천사, 사자, 황소, 독수리가 그려진 1500년대에 제작된 고딕 벽화를 감상해 보세요. 성구 보관실 입구에는 1450년에 제작된 모형 배가 달려 있습니다. 예술 애호가라면 1692년에 제작된 설교단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제단화 또한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었습니다. 십계 조각상과 대리석 세례반, 예수의 고난을 그린 프레스코화도 놓치지 마세요. 로코코 양식의 오르간에는 43개의 음전이 있어 8,000개의 음조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일요일 아침 예배 전후, 그리고 일요일을 제외한 날들에는 정시마다 편종의 아름다운 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48개의 종 중 가장 무거운 것은 2,500파운드(1,125kg)가 넘습니다.
감멜토르브 남쪽에 위치한 부돌피 대성당은 올보르의 주요 명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성앤 거리와 Algade 거리도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버스 정거장은 Nytorv 거리와 Vingardsgade 거리에 있습니다.
대성당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개관합니다. 2주일에 한 번씩 일요일에 루터교 예배가 영어로 진행됩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대성당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여름 공연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