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나카렐로는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의 매력적인 옛날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식민지 시대 주택이자 박물관입니다. 수백 년의 세월을 거쳐 살아남은 이 18세기 건물은 우루과이 초기 유럽 정착 시대의 식민지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여러 차례 복원 공사를 거친 박물관에는 170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주택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식민 시대 유럽인 가족들의 생활상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건물은 진흙, 점토와 돌을 섞어 건축되었습니다. 밝은 분홍빛의 파사드, 고풍스러운 출입구와 타일 지붕이 인상적인 이 건물은 간소한 포르투갈식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창문, 나무문과 당시의 바닥을 살펴보세요. 주택의 방들을 장식하는 옛날식 물건도 흥미롭습니다. 식민지 시대 가족들이 사용했을 법한 가구 복제품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집 앞에는 나무와 관목이 무성한 정원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자갈길과 카페가 이 지역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한층 더해줍니다. 박물관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가족들이 식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주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냄비, 팬과 기타 조리기구들의 사용 방법을 알아보세요. 벽 안내판에는 가정 문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은 소정의 입장료를 받지만 도시의 여러 다른 명소 입장도 포함된 패키지 입장권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주택은 1994년 대중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카사 나카렐로는 도시의 남서쪽 끝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웃 국가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한 페리가 정착하는 부케부스 페리 터미널에서 서쪽으로 약 15분 걸으면 박물관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도시의 주요 버스 터미널은 1km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포르투갈 박물관, 탄식의 거리, 아줄레주 박물관 등의 인근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