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 광장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빌뉴스 대성당과 독특한 종탑이 옆에 서있는 빌뉴스 구시가지 한복판에 있습니다. 전통이 있는 도심을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세요. 빌뉴스 번화가의 교차로에 위치한 대성당 광장에서는 다양한 박람회, 행사, 콘서트, 전시회 및 퍼레이드 등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성당의 건축물을 둘러보고, 고대 도시 성벽의 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광장의 역사적인 기념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그리스도교 선교 이전부터 빌뉴스 시민들은 광장의 알록달록한 화강암 도로에 모여 예배 기도를 드렸습니다. 토속 신앙의 신성한 예배 장소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18세기 성당이 광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성당에서 한발 뒤로 떨어져 팔라디오 양식의 파사드와 대성당 지붕을 장식하고 있는 세 명의 성인 조각상을 감상해 보세요. 높은 종탑은 성당 위로 어렴풋이 보입니다. 한때 고대 로어 성의 일부였던 우뚝 솟은 작은 탑에는 신고전주 양식의 파사드와 중세시대의 초석이 남아 있습니다.
14세기 도시 설립의 공로를 인정받은 리투아니아 대공작 게디미나스의 청동 기념비를 자세히 구경해 보세요. 1989년의 정치적 시위 '발트의 길'을 기리는 마법의 돌(Magical Stone) 위에 서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돌이켜 볼 수 있습니다. 1만명의 시민들이 평화로운 시위에 참여해 발트해 국가들의 독립을 지지하기 위해 서로 손을 잡고 600km의 인간 띠를 만들었습니다.
커피와 Žagarėliai(기름에 튀긴 기다란 과자)을 먹고 광장에 앉아서 지나가는 현지인과 방문객들을 구경해 보세요. 광장에서 지역 박람회, 야외 콘서트, 종교 행사, 군대 퍼레이드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12월에는 높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집니다. 신년에는 광장에서 예포의식과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구시가지에 위치한 광장은 도보나 버스와 트롤리버스로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연중 내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대성당 광장 밖에는 녹음이 우거진 캐슬 힐이 위치해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그랜드 듀크 궁전, 게디미나스 탑, 리투아니아 국립 박물관과 응용미술 박물관도 구경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