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잡은 호텔이라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딱 한분(이분도 친절은 최고)만 빼면 직원분들 다 프로페셔널하셨습니다.
엘리베이터 3개라 토 일 조식시간 외엔 큰 문제 없었고요.
관광버스로 오신 2~30분이 한꺼번에 체크인할 때 빼놓고는 프론트도 한가했습니다.
호텔 건물 자체에는 연회장, 고급식당, 편의점 외에 딱히 편의시설이랄 게 없었지만
위치가 BIFC 1, 2건물 사이에 놓여있다 보니 옆건물 버프(특히 종로문고) 받으면 되어서 좋았구요.
직장인 많은 동네라 맛집도 상당수 있었고,
전포동 바로 옆이니 답답할 땐 바람 쐬러 구경 나가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엄룸에서 묵었는데 일단 수납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고
욕조 한번도 사용하진 않았어도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습니다.
와이파이 로그인만 하면 아주 잘 되고
저희는 가져간 공유기 사용해서 안드로이드TV 연결해서 스마트TV처럼 시청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머나먼 곳에 있는 태풍 영향으로
하늘이 정말 파랗고 구름이 정말 하얗고 멀리 바다와 부산의 자랑 다리 한곳도 보이고
복잡한 마음에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객실 정비하시는 분 마저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만면에 미소가 가득하셔서
뭔가 부탁할 때에도 마음이 편했구요.
웨딩과 워크숍 같은 행사가 많아 저층은 복잡한데도 객실은 고요 평안 정말 좋았습니다.
온도조절 너무너무 잘 되고 물 쓰는 데에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요.
프린트도 잘 해주시고(비용은 들지만), 택배나 음식배달도 문제 없었습니다.
(물론 배송기사분이 엘베를 타지는 못 하십니다. 프론트 근처에 보관된 걸 가지러 가야 함.)
아, 단점이 하나 있다면 한달살기패키지도 있는 호텔에 빨래건조대 대여 서비스가 없다는 점.
그래서 다이소에서 하나 사왔어요 5천원 짜리 ^^
너무 정신 없는 상황이었는데 배려해 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심신이 무너졌던 저희가 많이 회복하고 갑니다.
담에 부산 오면 또 여기 묵을 거에요.
번창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