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롱쉬르손은 프랑스와 신성 로마 제국 사이의 국경 도시이자 로마의 수비대와 같은 역할을 했던 곳이죠. 도시의 다채로운 역사는 다양한 건축물과 독특한 문화적 전통에 반영되었어요. 전쟁 후 지어진 수많은 종교적인 건축물 중에서 위그노 교도가 보석을 약탈해 간 황량하고도 아름다운 대성당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걷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오르반데 로드에서 도시 중심부의 레이아웃을 파악한 후 구시가 전역에 30개가 넘는 건축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세요. 반목조 주택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걸어 다니면서 도보 여행을 해보세요. 피크닉을 가고 책을 읽는 장소로 가장 사랑받는 곳인 콰이 데 메시지에서 커피 한 잔과 맛있는 빵을 즐기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세요. 다리를 건너 생 로랑 섬에 가면 테라코타 꽃병으로 장식된 멋진 네오클래식 양식의 19세기 예배당이 있는 16세기에 지어진 병원이 있어요.
니세포어 니엡스의 집 박물관을 방문해 사진 제판법에서부터 스파이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사진의 역사를 배워 보세요. 데논 박물관에 가서 르네상스와 18세기 유럽 회화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저녁 무렵에는 생 빈센트 광장에서 격주로 열리는 시장 노점들을 구경하고, 근처 카페에 앉아 현지 와인을 한잔하면서 황혼 무렵 울려 퍼지는 샬롱 대성당의 종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인 리옹에서 기차를 타거나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요. 파리에서 차로 4시간이면 도착하거나 리옹 경유로 2시간 30분 동안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어요. 구간 열차를 타면 인근 지역에 있는 여러 도시로 이동할 수 있죠.
헬멧을 쓰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여행을 떠나 보세요. 샬롱쉬르손에서 북쪽으로 95km 떨어진 돌과 연결되고 론 강 운하와도 이어지는 유로 벨로 6 자전거 길을 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