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교회는 산 페드로 라 라구나의 카톨릭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는 주요 장소입니다. 이 건물은 매력적인 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눈부신 흰색 파사드가 인근의 건물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 개의 십자가상을 포함해 교회의 세부적인 건축 디자인을 감상해 보세요. 십자가상 하나는 지붕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정문 위 틈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는 크고 화려한 성 베드로 조각상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조각상의 발 밑에는 'Tú eres Pedro.'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너는 베드로라.'라는 뜻이며 아마도 예수님이 이 사도가 어떻게 새로운 종교의 토대가 될 지 알려주기 위해 한 말로 보입니다. 실제로 베드로는 최초의 교황이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베드로가 행한 선행의 상징적인 대가인 천국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조각상의 발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던 밤에 울음 소리를 들었던 동물인 수탉의 형상이 있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건물 본관을 둘러보며 여러 조각상과 제단을 살펴보세요. 밖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겨 보세요. 퍼걸러, 벤치, 야자수,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 포장된 인도가 있는 교회 앞의 작은 공원에서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 보세요.
6월 말에 방문하면 매년 이 마을의 수호 성인인 베드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깃발과 폭죽을 들고 거리로 나와 며칠 동안 행진과 파티를 즐깁니다. 이 축제는 마을의 여왕이 대관식을 치르면서 절정에 달합니다. 여왕은 무엇보다도 내면의 아름다움과 산 페드로 라 라구나에 대한 지식을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매일 과테말라시티, 안티구아, 쉘라에서 산 페드로 라 라구나까지 버스가 운행됩니다. 성 베드로 교회에서 몇 걸음 떨어진 마을 중앙에 정류장이 있습니다. 아니면, 파나하첼에서 수상 택시를 이용해 산 페드로로 갈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