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구세주 교회

피의 구세주 교회 이 포함 문화유산 건축 과 강 또는 시내
피의 구세주 교회는 과거에는 창고, 쓰레기 폐기장 등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세인트 피터즈버그를 대표하는 종교 건물입니다.

공식 명칭이 그리스도 부활 교회인 피의 구세주 교회는 엄청난 양의 모자이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고 다채로운 장식품을 구경하고 멋진 건축물 뒤에 숨겨진 숭고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교회에는 알렉산더 2세가 1881년 인민의 의지라는 테러 단체가 자행한 폭탄 음모 사건에 희생되었던 장소가 자리해 있습니다. 이 교회는 아들 알렉산더 3세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세웠습니다. 정교한 모자이크 때문에 교회 준공이 1833년부터 1907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혁명 이후 쇠퇴 일로로 접어들면서 쓰레기 폐기장과 창고로 사용되었습니다. 다행히 1970년대 수백만 루블의 비용이 드는 보수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 주위를 거닐다 보면 다섯 개의 독특한 형태의 돔을 구경할 수 있으며, 그 중 두 개의 돔은 3D 정방형 설계이고 하나의 돔은 하늘을 향해 빙빙 돌며 올라가는 형상입니다. 이 교회의 또 다른 이목을 끌 만한 특징으로 돔 꼭대기에는 황금 십자가가 있습니다. 건축가 알프레드 파르란드가 모스크바의 화려한 바로크 양식인 성 바실리 대성당의 구성요소를 빌려 제작했습니다.

벽을 장식하고 있는 7,500㎡의 모자이크에 드러난 정교한 디테일을 찬찬히 감상해 보세요. 현대와 비잔틴시대를 포함해 다양한 스타일의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성경 속 이야기가 섬세한 모자이크 조각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화가 니콜라이 칼라모브의 작품을 토대로 복음서를 들고 있는 예수를 묘사한 모자이크를 구경해 보세요. 그리스도는 교회 돔에서 아래에 있는 신도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세인트 피터즈버그와 러시아의 영웅인 알렉산더 네브스키 모습도 거대한 모자이크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알렉산더 2세가 서거한 장소에 모셔진 성지는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주로 벽옥으로 구성된 성지에는 토파즈와 청금석 등 섬세한 보석이 보관되어 있고 종교 도상들이 그려진 모자이크 장식이 있습니다.

근처 네프스키 대로와 고스티니 드보르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피의 구세주 교회에 갈 수 있습니다. 교회는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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