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 크기 적당하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근데 샤워실 칸막이를 반만 해 놓아서 물이 바깥으로 너무 많이 튀더군요.
2. 나무에 가려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일몰을 보기에 괜찮았습니다.
3. 수영장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유아풀도 있고요.
4. 전용해변이 좀 좁긴 했지만 아이가 모래놀이는 실컷 했습니다. 물론 고운 백사장은 아닙니다.
5. 해변은 바닥에 돌이 많아서 수영하기는 어렵고 시간이 맞으면 물이 빠졌을 때 구경하면서 놀면 좋을 것 같더군요.
6. 아이가 저녁에 열이 좀 나서 리셉션에 해열제가 있는지 문의했는데 없다고 해서 한밤중에 고생 좀 했네요.
7. 조식은 볶음밥이랑 계란, 빵, 시리얼 빼고는 한국인이 먹기에 만만한 건 없었지만 조식 포함 비용이 아깝지는 않은 정도였습니다. 다만 과일에 날벌레들이 많이 꼬여셔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8. 발리 같은 유명 휴양지에 비해 놀 것도 없고 주변에 경쟁 호텔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가격도 싼 건 아니었지만 가족과 조용히 쉬려고 간 것이어서 그런 목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