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유명한 19세기 골드 러시 당시에 코퍼 센터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찾아보세요. 원주민이 지역을 집으로 삼았던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 북미 최대의 국립공원을 방문할 준비를 하면서 얼음같이 차가운 강물에서 매혹적인 낚시를 즐겨보세요.
클루티나와 코퍼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한 이 도시는 부근의 땅에서 채굴된 금과 구리 덕분에 한때 분주한 광산 중심지였습니다. 두 광산업이 모두 오래 전에 끝이 났습니다. 오늘날 이 마을은 랭겔-세인트 엘리아스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 바로 북쪽에 있는 조지 I. 애쉬비 기념 박물관을 방문하여 이 지역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알아보세요. 두 개의 전통적인 통나무 집에 자리한 박물관은 마을이 부자가 되기 위해 찾아 든 광부들의 숙소 역할을 했던 19세기 후반 골드 러시 당시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흔했던 구리 광산의 유물과 수천 년 전에 이곳에 살았던 원주민 애서배스카 족의 바구니 세공품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마을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두 개의 강에서 환상적인 낚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 이곳을 찾는 낚시꾼들을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치누크 연어를 잡을 수 있고 9월 말까지 계속해서 홍연어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있는 동안 진지하게 낚시에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라면 강변 낚싯배를 전세 내서 월척을 낚기 좋은 장소를 확보하세요.
코퍼 센터는 알래스카 중남부 지역에 있고 앵커리지에서 북동쪽으로 320km 떨어져 있습니다. 마을은 차로 랭겔-세인트 엘리어스 국립공원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이지만 공원 관광 안내소는 남쪽으로 조금만 차를 몰아 가면 나옵니다. 여기에서 공원에 대한 정보를 안내 받고 지도와 안내 책자를 구입하세요. 마을에는 이용할 수 있는 산장과 다른 숙박 시설이 조금 있고 작은 레스토랑이 몇 개 있습니다.
아름다운 알래스카로 떠나고 국립공원을 여행하면서 매력적인 코퍼 센터 마을에도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