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의 계곡 안에 세워진 이탈리아 리비에라(Riviera) 리조트, 디아노 마리나(Diano Marina)로 휴가를 떠나보세요. 이 마을의 아름다운 해변은 이곳의 매력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둘러볼 만한 고대 건축물과 역사 지구도 많습니다.
해변의 즐거움을 기대하고 디아노 마리나에 왔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모래 해변들이 해안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모래사장이 바다까지 완만한 경사로 펼쳐져 있고 바다는 멀리까지 얕아서 어린이나 수영초보자들이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 레스토랑, 비치발리볼 장, 풀장 등 시설이 잘 갖춰진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일광욕 말고도 이 작은 마을 안에는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오렌지 나무가 거리에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본다면 왜 디아노 마리나를 오렌지 나무의 도시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 지구를 둘러보면서 이곳의 역사를 생각해 보세요. 파르코 광장(Palazzo del Parco)에는 시립 고고학 박물관(Archeological Civic Museum)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 화석과 도구를 살펴보세요. 바로크 양식의 성 안나 교회(Church of St. Anne)와 17세기에 지어진 세인트 안토니 아보트 성당(Church of St. Anthony Abbot)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녀원에서 학교가 된 19세기 빌라 스카르셀라(Villa Scarsella)의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디아노 마리나에서 4km 떨어진 임페리아(Imperia)에 가면 더욱 매혹적인 유적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광대의 왕 아드리엔 웨타치(Adrien Wettach)의 집이었던 빌라 그로크(Villa Grock)의 호화로운 저택과 정원을 구경해 보세요. 그는 20세기 전반기의 세계적인 스타였습니다. 저택은 가우디와 피카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기발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근처에는 후기 바로크 제노바 양식으로 지어진 세례자 성 요한 합동 교회(Collegiate Church of St. John the Baptist)가 있습니다.
각각 동쪽과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니스 코트 다쥐르 공항(Nice Cote d’Azur Airport)이나 제노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공항(Genoa Cristoforo Colombo Airport)까지 비행기를 타고 오세요.
온화한 기후의 디아노 마리나는 연중 언제든지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거리가 수천 개의 꽃잎으로 뒤덮이는 꽃 축제가 열리는 6월입니다.